오는 18~19일 청약 진행 후 10월 코스닥 상장 예정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이사

푸드나무가 사업다각화·콘텐츠 강화를 통해 카테고리 킬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는 12일 코스닥 상장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브랜드 파워 및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신규사업에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건강 관련 정보콘텐츠를 제공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자체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필두로 다이어트 레시피 전문 매거진 '닭쿡', 헬스&피트니스 전문 미디어 '개근질닷컴', 바디프로필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U'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348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18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348억원을 기록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110%에 달한다.

김 대표는”푸드나무가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는 자체 플랫폼 보유”라며 “방대한 소비자 정보를 구축할 수 있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해온 결과, 신규 고객을 단골고객으로, 더 나아가 충성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제품개발 및 카테고리를 확장해온 결과, 전년도 매출 흑자를 기록하며 더 나아갈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기업공개(IPO)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푸드나무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회원수 56만명 중 2회이상 재구매 고객이 57%에 달한다. 이 회사는 건강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음식료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한 대응 및 ICT기술을 접목시켜 지속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로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푸드나무는 카테고리 킬러로서 웰니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견고하게 다져진 회사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관점으로는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또“기존 플랫폼에서 사업영역을 헬스, 건강, 다이어트 등의 웰니스 분야로 확대하면서 기존고객들의 유입 또한 자연스럽게 진행되면서 시너지가 극대화돼 매출 상승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푸드나무의 공모희망밴드는 1만8700~2만2700원이다.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 공모가를 확정한 뒤 18~19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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