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32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4.99포인트(0.65%) 오른 2323.45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5.95포인트(0.26%) 오른 2314.41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전체 거래량은 2억8396만주, 거래대금은 6조329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85억원, 89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18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5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59%), 운송장비(1.59%), 은행(1.51%), 유통업(1.05%), 기계(0.97%), 제조업(0.79%), 보험(0.75%)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0.65%)보다 컸다.

의약품(0.63%), 금융업(0.61%), 증권(0.45%), 통신업(0.36%), 서비스업(0.35%)이 상승했다.

종이·목재(-1.94%), 섬유·의복(-1.65%), 화학(-1.05%), 건설업(-0.96%), 비금속광물(-0.73%), 운수창고(-0.59%), 의료정밀(-0.46%), 전기가스업(-0.46%), 음식료품(-0.27%), 철강·금속(-0.10%)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14%), 삼성물산(4.05%), 삼성전자(2.38%) 등 시총 상위 삼성 관련주가 전부 올랐다. 신한지주(2.37%), KB금융(2.18%), 현대차(1.98%), 현대모비스(1.58%), SK텔레콤(0.74%), SK하이닉스(0.38%), LG화학(0.28%)이 상승했다.

셀트리온(-3.10%)이 약세를 보였다. POSCO, NAVER, SK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한세예스24홀딩스(11.34%)가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급등했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주력 자회사 한세실업이 저점을 통과, 2분기부터 회복세에 진입했다”며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로 주목받았던 한세드림의 성장 기대감 또한 여전히 유효해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6.80%)가 자사주 30만주 취득 결정 소식에 상승했다. 웰바이오텍(4.77%)은 1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오름세를 보였다.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중인 성지건설(-36.13%)이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지난 1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신청을 결정한 한국유리공업(-5.93%)과 한국유리공업 우선주(-12.95%)가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30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19개다. 보합은 71개다.

■ 코스닥, 상고하저 장세…오후 하락 반전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대비 5.78포인트(-0.70%) 내린 821.1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2.29포인트(0.28%) 오른 829.20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장 초반 832.51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선 코스닥은 장중 819.3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체 거래량은 6억7784만주, 거래대금은 6조568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58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원, 10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2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2.42%), 섬유·의류(-2.14%), 유통(-2.05%), 기계·장비(-1.58%), 비금속(-1.57%), 인터넷(-1.54%), 정보기기(-1.52%), 운송장비·부품(-1.45%), IT부품(-1.39%), 음식료·담배(-1.37%), 종이·목재(-1.24%), 일반전기전자(-1.13%), IT H/W(-1.05%), 반도체(-0.86%), 금속(-0.82%), 건설(-0.82%), 의료·정밀기기(-0.78%), 금융(-0.77%), IT종합(-0.76%)의 하락폭이 코스닥지수(-0.70%)보다 컸다.

운송(-0.69%), 소프트웨어(-0.68%), 제조(-0.66%), 통신서비스(-0.65%), 컴퓨터서비스(-0.65%), IT S/W·SVC(-0.62%), 통신장비(-0.56%), 화학(-0.50%), 디지털컨텐츠(-0.39%), 오락·문화(-0.20%)도 내렸다.

방송서비스(0.76%), 통신방송서비스(0.48%), 제약(0.45%), 기타 제조(0.22%), 기타서비스(0.22%)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5%), 코오롱티슈진(-3.06%), 에이치엘비(-2.44%), 포스코켐텍(-2.26%), 셀트리온제약(-2.08%), 메디톡스(-1.91%), 스튜디오드래곤(-1.88%), 제넥신(-1.41%), 나노스(-0.26%), 펄어비스(-0.09%)가 내렸다.

바이로메드(1.28%), 컴투스(1.00%), CJ ENM(0.83%), 신라젠(0.70%)은 상승했다.

종목별로 인터불스(29.98%), 경창산업(29.88%), 피앤텔(29.87%), 녹십자엠에스(29.79%)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장원테크(-12.72%)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과 관련, 제안을 받았으나 검토한 적이 없다는 답변에 급락했다.

상장폐지를 모면한 한솔인티큐브(-9.09%)는 장중 23.16% 상승했으나 이를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제이스테판(-8.96%)은 2017년 사업보고서 지연 제출에 따른 금융당국의 과징금(1억3000여만원) 부과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3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32개다. 보합은 82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70원(-0.06%) 내린 112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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