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공세에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5.72포인트(0.68%) 오른 2339.1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8.59포인트(0.37%) 오른 2332.04로 출발했다. 오전 중 잠시 흔들리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점차 키우며 2330선을 회복했다.

전체 거래량은 3억655만주, 거래대금은 7조63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00억원, 40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07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86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기계(3.15%), 비금속광물(3.03%), 보험(3.02%), 건설업(2.50%), 철강·금속(1.98%), 금융업(1.75%), 운수창고(1.69%), 은행(1.61%), 유통업(1.28%), 음식료품(1.12%), 의약품(1.07%), 전기가스업(0.92%), 증권(0.91%)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0.68%)보다 컸다.

제조업(0.38%), 화학(0.37%), 섬유·의복(0.29%), 종이·목재(0.21%)도 올랐다.

통신업(-1.00%), 운송장비(-0.35%), 의료정밀(-0.19%), 전기·전자(-0.12%), 서비스업(-0.04%)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KB금융(3.30%), 신한지주(2.20%), SK(2.15%), 셀트리온(2.02%), POSCO(2.01%), 삼성물산(1.95%), LG화학(1.66%),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삼성전자(0.32%)가 올랐다.

SK하이닉스(-3.03%), NAVER(-0.82%), SK텔레콤(-0.74%), 현대모비스(-0.67%)가 내렸다. 현대차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제일약품(29.88%)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뇌졸중 신약 임상2a 코흐트2 과정 마무리가 임박한 상태다. 제일파마홀딩스(25.41%)도 강세를 나타냈다.

남북경협 기대감에 현대엘리베이터(11.63%)가 급등했다. 신원(9.64%), 선도전기(8.13%), 일신석재(8.04%) 등이 줄줄이 올랐다.

전날 52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한 한라(7.46%)가 상승했다.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중인 성지건설(-19.61%)이 이날도 급락했다. 이 회사는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고 공시했다.

AJ네트웍스(-7.68%)가 M&A 종료 소식에 하락했다. SK네트웍스(5.25%)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AJ렌터카(-2.78%) 지분 인수의 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AJ네트웍스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AJ렌터카 지분 42.24%를 3000억원에 인수한다.

전날 4.77% 올랐던 웰바이오텍(-6.08%)은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7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55개다. 보합은 70개다.

■ 코스닥, 외인 매수에 사흘만에 반등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대비 6.71포인트(0.82%) 오른 827.84로 마감했다.

전체 거래량은 5억2229만주, 거래대금은 4조168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80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3억원, 4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50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비금속(2.86%), 기타 제조(2.50%), 건설(2.17%), 오락·문화(1.86%), IT부품(1.45%), 종이·목재(1.33%), 디지털컨텐츠(1.31%), 기계·장비(1.28%), 섬유·의류(1.13%), 금속(0.96%), 방송서비스(0.94%), 음식료·담배(0.94%), 출판·매체복제(0.87%), 유통(0.85%), 기타서비스(0.85%), 제조(0.83%)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0.82%)보다 컸다.

IT S/W·SVC(0.76%), 운송장비·부품(0.76%), 통신방송서비스(0.68%), IT종합(0.63%), 제약(0.63%), IT H/W(0.56%), 정보기기(0.53%), 금융(0.46%), 일반전기전자(0.43%), 통신장비(0.40%), 소프트웨어(0.35%), 화학(0.30%), 인터넷(0.26%)이 올랐다.

운송(-0.45%), 통신서비스(-0.37%), 반도체(-0.18%), 의료·정밀기기(-0.15%), 컴퓨터서비스(-0.03%)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나노스(3.88%), 포스코켐텍(3.47%), 코오롱티슈진(3.05%), 제넥신(2.86%), 컴투스(2.04%), 펄어비스(1.96%), 셀트리온제약(1.63%), CJ ENM(1.57%), 셀트리온헬스케어(1.41%), 스튜디오드래곤(1.19%), 에이치엘비(1.12%)가 올랐다.

메디톡스(-0.73%), 바이로메드(-0.45%), 신라젠(-0.30%)이 하락했다.

종목별로 셀바스헬스케어(30%)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 회사는 전날 혈압 측정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5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03개다. 보합은 91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10원(-0.46%) 오른 111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