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 가능토록 지하철 연장하고 S-BRT 신설
추가로 도심 국공유지·유휴 군부지 등 총 26곳에 5만2000호 공급

신도시//사진=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가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으로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7일 신도시 조성 3차 지구를 발표했다.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이다.

고양 창릉에는 3만8000호, 부천 대장에는 2만호를 조성한다.

또 국토부는 도심 국공유지, 유휴 군부지 등 26곳에 5만2000호도 추가로 공급한다.

서울권 지구(1만호)는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한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호),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호), 왕십리역 철도부지(300호) 등이다.

경기권 지구(4만2000호)는 지구 내(인근) 지하철역이 있거나 신설 계획인 곳이다. 안산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구성역(분당선 구성역, GTX-A 신설역), 안양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한 수준이다. 서울 평균거리가 1km대다.

지구지정 제안단계부터 지하철 연장, Super-BRT 등의 교통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양 창릉의 경우  스타트업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허브’, 성장단계기업을 위한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건설·운영하여 기업유치에 나선다.

인근에 창업지원주택, 중기근로자 주택을 배치하여 직주근접을 지원한다.

권역별 중앙공원(6곳) 등 330만m2 규모의 공원과 녹지를 조성한다. 특히, 30사단 부지는 ‘서울숲 2배 규모’의 도시숲을 만든다.

4개 권역 공원 내 도서관·체육시설 등 복합문화센터도 설치한다.

교통편도 여러모로 신경쓴다. 새절역(6호선, 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지하철을 신설(가칭 ‘고양선’)한다. 총 7개 역이 새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지구 남측의 화전역(경의중앙선)과 지하철 신설역을 BRT로 연결한다.

계획대로 되면 여의도까지 25분(서부선), 용산 25분(경의중앙선), 강남 30분(GTX) 등이 가능해진다.

또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신설(4.8km, 4차로)해 자유로 이용차량을 분산하기로 했다.

추가로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를 연결(1.2km, 4차로)해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고,  화랑로를 확장(4.7km, 8차로)한다. 교차로 2곳을 지하화해 대기시간 감소를 꾀한다.

통일로~중앙로에 BRT를 신설(7km)하고 시청·신촌까지 전용차로와 연계한다.

부천 대장은 기업지원허브, 창업주택 등을 함께 건설하여 스타트업 육성을 꾀한다.

부천시는 기업 이주지원을 위한 원스톱(One-stop) 지원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능형로봇, 첨단소재, 항공·드론 등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또, 공장 이전적지를 공원 등으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추진한다. 문화ㆍ생태 등 4개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내 복합문화센터를 설치한다. 하수처리장지구서북측 상부를 덮고 30만㎡ 규모 멀티스포츠센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센터는 지하화ㆍ리모델링해 체험 학습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추가로 굴포천에 22만제곱미터(㎡) 규모의 수변공원을 조성(캠핑장, 야외공연장 등 설치)한다.

부천대장지구와 계양테크노벨리가 교류할 수 있도록 보행교도 만든다.

교통대책은 김포공항역(공항철도, 5·9호선, 대곡소사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대곡소사선, GTX-B 예정)을 잇는 S(SUPER)-BRT를 설치한다.

계획대로면 서울역까지 30분, 여의도까지 25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청라BRT를 S-BRT와 연계하여 부천종합운동장역·김포공항역과 직결한다. S-BRT 이용객의 7호선 등 환승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계양IC부터 광명~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경명대로도 신설확장한다.

현재 2차로인 소사로를 확장해 서울진입차량을 분산한다. 고강IC 신설 등을 통해 광명~서울고속도로의 진출입 접근성을 개선하고, 서운IC를 신설하여 경인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개선을 꾀한다.

안산장상, 용인구성역, 안산신길2, 수원당수2 등의 중규모 택지는 지하철역 부지, 도심 공공부지, 군 유휴부지, 공공시설 복합화 등을 통해 개발한다. 이들 모두 서울에 30~40분내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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