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0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4.61포인트(0.64%) 오른 721.14로 마감했다. 지난달 3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4.59포인트(0.64%) 오른 721.12로 출발했다. 오전 중 상승폭을 줄이다 717.08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이후 반등하며 720선대에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7억4992만주, 거래대금은 4조121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90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9억원, 21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5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인터넷(2.11%), 출판·매체복제(1.77%), 기타 제조(1.72%), 통신장비(1.52%), 소프트웨어(1.44%), 종이·목재(1.44%), 일반전기전자(1.37%), IT S/W·SVC(1.29%), 금융(1.24%), 디지털컨텐츠(1.15%), 의료·정밀기기(1.15%), 운송(1.13%), 운송장비·부품(1.08%), 통신서비스(1.07%), 기계·장비(0.99%), 건설(0.99%), 정보기기(0.97%), 통신방송서비스(0.95%), 방송서비스(0.92%), 화학(0.86%), IT종합(0.84%), IT부품(0.83%), 섬유·의류(0.81%), 금속(0.78%), 유통(0.72%), 컴퓨터서비스(0.71%)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0.64%)보다 컸다.

음식료·담배(0.62%), IT H/W(0.61%), 제조(0.61%), 오락·문화(0.21%), 비금속(0.17%), 기타서비스(0.08%), 반도체(0.07%)도 올랐다.

제약(-0.24%)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펄어비스(3.31%), 메디톡스(1.25%), 에이비엘바이오(0.74%), 에이치엘비(0.69%), 휴젤(0.54%), 셀트리온헬스케어(0.52%), 셀트리온제약(0.39%), 헬릭스미스(0.16%), CJ ENM(0.05%)이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1.49%), SK머티리얼즈(-1.11%), 신라젠(-0.55%), 파라다이스(-0.30%)가 하락했다. 케이엠더블유(0.00%)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매직마이크로(29.80%)가 가격제한폭가지 올랐다. 이 회사 또한 특별히 주가에 영향을 끼칠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코스닥에 이날 입성한 까스텔바쟉(13.24%)이 시초가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다. 세계적 디자이너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브랜드를 패션그룹형지가 2016년 인수했다.

반면 포털 사이트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6.83%)은 스팩합병 상장 첫날 약세를 보였다. 줌인터넷의 최대주주인 이스트소프트(-12.95%)도 급락했다.

3분기부터 다이노나와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이날 밝힌 루미마이크로(-12.70%)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81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85개다. 보합은 8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