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플랜티넷·링크제니시스·UCI·미래산업 上

수원 삼성전자 본사//사진=삼성전자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삼성전자, 자금조달, 매각이다.

19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국보(29.96%), 플랜티넷(29.91%), 링크제니시스(29.86%), UCI(29.83%), 미래산업(29.81%)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국보는 특별한 호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플랜티넷은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시장 성장세가 꾸준한 가운데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아니지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 22%를 달성했다. 플랜티넷은 삼성전자와 매장 디니털 사이니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링크제니시스는 삼성전자가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 NPU) 사업 육성에 나서기로 하면서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NPU 인력을 2000명 규모로 10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링크제니시스는 시스템 검증 자동화와 생산 정보 자동화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한다.

UCI는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는 유상증자로 31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 8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담보부 사모 전환사채 발행도 결정했다.

미래산업은 최대주주 에이세븐1호조합이 보유주식 전량과 경영권을 포비스티앤씨(2.52%, 코스닥)에 11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 국보, 50년대 설립된 물류서비스 회사

국보는 1953년 설립된 물류서비스 회사다. 컨테이너 화물운송, 보관, 하역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흥아해운이다. 지분율은 21.08%다.

이 회사의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손실을 냈고, 1분기 연결 영업손실 10억7298만1544원을 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1분기 매출액은 149억2205만3694원, 당기순손실 9억8899만5295원을 기록, 적자가 지속됐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461억7046만8626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349억5698만6264원, 112억1348만2362원이다. 자본금은 84억1152만원이다.

◆ 플랜티넷, 인터넷 유해콘텐츠 차단·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 제공사

플랜티넷은 지난 2000년 설립된, 네트워크 차단방식의 인터넷 유해콘텐츠 차단 서비스 제공 업체다.

이 회사는 2006년 하반기부터 매장 내 배경음악과 영상서비스 등의 미디어콘텐츠서비스를, 2016년부터는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일 배경음악서비스,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미디어사업부문의 자산, 부채, 계약, 기타 권리 등을 포함한 영업 전부를 종속회사인 플랜티엠(구 모아진)에 19억5299만9949원에 양수했다.

최대주주는 김태주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20%다.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인의 지분 총합은 27.96%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억3149만7453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억5164만1380원, 5억4100만4892원이다.

1분기말 기준 총 자산은 828억7144만4071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96억3974만7966원, 732억3169만6105원이다. 자본금은 44억8000만원이다.

◆ 링크제니시스, 블랙박스 자동 테스트 기업

링크제니시스는 2003년 12월 12일 설립된 시스템 검증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 2016년 7월 29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2018년 2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했다.

이 회사는 시스템 검증 자동화 분야에서 주로 블랙박스 테스팅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래소 분류상으로는 응용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을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정성우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22.3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37.97%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615만4267원을 기록했다. 적자가 지속 중이나 폭은 줄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9003만2245원을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매출액은 20억8329만4330원이다. 당기순이익 4억1663만1083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말 기준 총 자산은 357억682만5428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39억1150만6124원, 317억9531만9304원이다. 자본금은 11억2121만2100원이다.

◆ UCI, 커패시터 제조·교육사업 진행

UCI는 커패시터(Capacitor) 제조·판매업과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1967년 4월 7일 설립됐다.

커패시터는 정전 용량을 얻기위해 사용하는 부품으로 전자회로를 구성하는 소자를 의미한다. 콘덴서라고도 한다.

이 회사는 교육사업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 11일 교육서비스·입시학원 등 교육사업 관련한 사업을 운영하는 세정에듀와 평촌다수인학원의 지분 각각의 100%와 교육사업을 운영하는 타사로부터 교육사업 부문의 영업권 일부를 인수하여 2016년 1분기부터 신규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이 회사는 교육 사업을 주로 하는 회사다. 현재 UCI 매출의 대부분은 교육사업에서 발생한다.

1분기 연결기준 제조사업(커패시터)의 매출은 8억4000만원인 반면 교육사업부문의 매출액은 40억3000만원이다.

최대주주는 머큐리어드바이저다. 지분율은 13.62%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17.71%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억7729만9776원이다. 매출액은 48억9692만3478원, 당기순손실 3849만4544원이다.

총 자산은 188억1992만5095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77억4224만5090원, 110억7768만5원이다. 자본금은 70억1568만6500원이다.

◆ 미래산업, 반도체 장비·칩마운터 전문 제조사

미래산업은 지난 1983년 1월 27일 설립된 반도체 장비·칩마운터(Chip Mounter) 제조기업이다.

칩마운터는 전자제품의 기본이 되는 일반전자 부품 및 반도체 부품인 IC, 칩 등을 크림솔더(Cream Solder) 또는 칩본드가 도포되어 있는 인쇄회로 배선판 상에 표면실장형 부품을 자동 장착하는 전자부품 자동조립장비다.

1분기 말 기준 최대주주는 에이세븐1호조합으로 지분율은 2.81%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3.28%다.

최대주주는 조만간 변경될 전망이다. 미래산업은 전날 최대주주인 에이세븐1호조합이 보유주식 1785만8142주 전체 및 경영권을 코스닥 상장사인 포비스티앤씨에게 11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에이세븐1호조합과 포비스티앤씨는 오는 8월 8일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수인이 지정한 이사의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을 경우 각각 에스크로 기관에 맡겨둔 양도대금과 대상주식을 인출하기로 했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3억6806만9105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34억8791만6220원, 당기순손실 24억7484만9716원을 시현했다.

1분기말 기준 총자산은 664만7779만2880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214억1430만1027원,  450억6349만1853원이다. 자본금은 634억8184만원이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