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기관의 매도공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6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0.37포인트(-0.05%) 떨어진 674.4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88포인트(0.13%) 오른 675.67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오전 중 679.69까지 오른 뒤 약세로 돌아섰다가 재차 반등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지수는 약세로 전환, 670선 초반대에서 움직이다 마감했다.

전체 거래량은 8억1112만주, 거래대금은 4조5285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6억원, 6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7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4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컴퓨터서비스(-2.27%), 통신장비(-2.18%), 금융(-1.85%), 출판·매체복제(-1.51%), 기타 제조(-1.47%), 오락·문화(-1.37%), 운송(-1.16%), 운송장비·부품(-1.10%), 소프트웨어(-1.04%), 일반전기전자(-0.92%), 비금속(-0.84%), IT S/W·SVC(-0.70%), 금속(-0.63%), 화학(-0.62%), 의료·정밀기기(-0.58%), 통신서비스(-0.45%), 디지털컨텐츠(-0.29%), 통신방송서비스(-0.24%), IT종합(-0.23%), 건설(-0.21%), 방송서비스(-0.19%)의 낙폭이 코스닥지수(-0.05%)보다 크다.

종이·목재(-0.03%)도 내렸다.

기타서비스(1.17%), 제약(0.99%), 인터넷(0.94%), IT부품(0.93%), 정보기기(0.65%), 기계·장비(0.57%), 음식료·담배(0.48%), 유통(0.38%), 섬유·의류(0.36%), 반도체(0.09%), 제조(0.01%)가 올랐다.

IT H/W(0.00%)는 전날과 같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케이엠더블유(-2.15%), 파라다이스(-2.12%), 펄어비스(-1.22%), CJ ENM(-1.02%), 스튜디오드래곤(-0.99%), SK머티리얼즈(-0.95%), 휴젤(-0.72%), 에코프로비엠(-0.31%)도 내렸다.

메디톡스(4.82%), 신라젠(3.88%), 헬릭스미스(2.56%), 셀트리온헬스케어(1.58%), 에스에프에이(1.04%)가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00%)은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유테크(29.88%)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이슈는 알려지지 않았다.

감자 결정을 철회한 UCI(22.87%)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지난 난 5월 이사회에서 감자 및 자본금 감소를 결정했으나 임시주주총회에서 자본금 감소 승인의 건이 부결돼 감자 결정이 철회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잉크테크(16.53%)가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확대시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다.

상호변경과 무상증자 등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 엠코르셋(14.26%)이 급등했다. 이 회사는 전날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그리티(GRITEE, Inc.)’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또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결정했다.

코스닥에 이날 상장한 포인트엔지니어링(-9.66%)이 급락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정밀부품 제조업체다. 엔에이치스팩10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이날 입성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1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704개다. 보합은 7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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