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00선이 하루만에 무너졌다.

29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3.33포인트(-0.55%) 떨어진 599.57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1.29포인트(0.21%) 내린 604.19로 출발했다. 오전 중 약세로 돌아선 뒤 590선대로 밀려났다. 오후 들어 잠시 반등하며 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잠깐일 뿐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체 거래량은 6억6957만주, 거래대금은 3조5554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18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6억원, 6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05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4.58%), 반도체(-2.00%), 기계·장비(-1.73%), IT H/W(-1.29%), IT부품(-1.16%), 컴퓨터서비스(-1.13%), 출판·매체복제(-1.12%), 화학(-1.11%), 금융(-1.07%), 인터넷(-0.97%), 소프트웨어(-0.85%), IT종합(-0.83%), 운송(-0.70%), 비금속(-0.65%)의 낙폭이 코스닥지수(-0.55%)보다 컸다.

제조(-0.55%), 금속(-0.53%), 기타서비스(-0.53%), 제약(-0.50%), 통신서비스(-0.44%), 운송장비·부품(-0.39%), IT S/W·SVC(-0.37%), 기타 제조(-0.29%), 건설(-0.27%)도 내렸다.

종이·목재(1.63%), 방송서비스(1.09%), 통신방송서비스(0.74%), 음식료·담배(0.62%), 유통(0.58%), 의료·정밀기기 0.45%), 디지털컨텐츠(0.31%), 정보기기(0.29%), 일반전기전자(0.22%), 오락·문화(0.17%), 통신장비(0.04%)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케이엠더블유(3.08%), 셀트리온헬스케어(2.34%), 파라다이스(1.90%), 펄어비스(1.86%), CJ ENM(1.48%), 컴투스(1.29%), 에이치엘비(0.48%), 에코프로비엠(0.17%)이 올랐다.

에스에프에이(-4.81%), SK머티리얼즈(-3.02%), 메디톡스(-1.82%), 휴젤(-1.70%), 헬릭스미스(-0.73%)가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0.00%)은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오성첨단소재(29.82%)가 돌연 급등했다. 주가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육계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서울시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및 식품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반사이익 기대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체리부로(12.93%)가 10%대의 강세를 보였고 마니커에프앤지(3.58%), 마니커(1.50%), 하림(1.30%)도 상승했다.

좋은사람들(-23.43%)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했다. 이 회사는 전날 시설자금 324억원과 운영자금 236억원의 조달을 위해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8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22개다. 보합은 101개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