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한창산업·뉴인텍·바이온 上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대규모 투자 유치, 수소차, 기술이전이다.

9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투비소프트(29.92%), 한창산업(29.90%), 뉴인텍(29.88%), 바이온(29.85%)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투비소프트는 미국 파트너사인 루시드웍스가 1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루시드웍스는 1억달러(한화 약 1210억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루시드웍스와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맺고 있다.

한창산업은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뉴인텍은 정부가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 회사는 수소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콘텐서와 관련된 28건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3건의 미국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온은 관계사에서 치매 복제돼지 생산 특허를 기술이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촌진흥청은 박세필 제주대학교 교수가 세계 최초로 출원한 '세 개의 인간 치매유발유전자(APP, PS1 및 Tau)가 발현되는 치매복제돼지 생산' 관련 미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특허는 바이온의 관계사인 미래셀바이오에 기술 이전 됐다.

◆ 투비소프트,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회사

투비소프트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공급하는 회사다.

지난 2000년 7월 1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10년 6월 1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User Interface)를 제작하기 위한 개발자용 개발툴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관련 컨설팅 및 유지보수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종속회사를 통해 휴대폰간편결제서비스(엔비레즈), 결제사업(페이투스), 자문사업(제이씨케이파트너스), 기업 분석 컨설팅 및 조사(임팩트인베스트먼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바이오분야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9월 바이오신약 관련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투비바이오신약연구소를 설립했다.

최대주주는 에이티글로벌홀딩스로 지분율은 6.95%다.

실적은 부진하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 19억4803만3259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41억9308만9789원, 당기순손실 22억9615만8797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076억2020만7212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446억4323만8068원, 629억7696만9144원이다. 자본금은 132억4286만8000원이다.

◆ 한창산업, 부식방지용 도료 원료 생산회사

한창산업은 부식방지용 도료 원료를 생산하는 회사다.

1985년 9월 3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05년 2월 1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선박, 컨테이너, 철 구조물 등의 부식방지용 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아연말(Zn), 인산아연(Zn3 (PO4)2 ·H2O)을 생산한다.

또 중앙집중 냉·난방장치의 흡수제로 사용되는 리튬브로마이드(LiBr)와, 공기 중의 질소를 흡착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제올라이트(Zeolite)도 만든다.

매출비중은 아연말이 압도적이다. 올 상반기 아연말의 매출 비중은 66.06%에 달한다.

리튬브로마이드가 14.31%, 제올라이트가 10.56%, 인산아연이 4.60%, 기타가 4.48% 순이다.

최대주주는 강호익 한창산업 전 대표로 지분율은 18.10%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55.37%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7억6045만8395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7억1066만9242원, 4억6388만5648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599억8909만2588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77억5975만5996원, 522억2933만6592원이다.

◆ 뉴인텍, 콘덴서·증착필름 제조사

뉴인텍은 콘덴서와 증착필름을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 1977년 6월 법인이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1997년 2월 상장했다.

콘덴서의 원재료인 증착필름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백색가전용으로 사용되는 기기용콘덴서, 친환경 자동차, 태양광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신재생에너지용 콘덴서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장기수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23.78%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25.68%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1억8483만3160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44억6844만6545원, 당기순손실 2692만4669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452억7043만2561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309억9512만2406원, 142억7531만155원이다. 자본금은 270억6675만3500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12일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3대 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자본금이 270억6675만3500원에서 90억2225만1000원으로 줄어든다.

또 같은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10억원 규모의 주주 우선공모 방식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 바이온, 화장품·자동차부품·건강식품 제조회사

바이온은 화장품과 자동차부품을 만들고 건강식품 등의 원료를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 1983년 11월 1일 서울일렉트론으로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1997년 8월 6일 상장했다.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것은 2016년 3월 30일이다.

연결대상법인은 7개로, 모두 비상장(폴리플로어, 로엘비케이, 코스메틱스탠다드, 바이온재팬, 바이온아이앤씨, 바이온베트남홀딩스, 엘코스메틱)이다.

이 회사의 사업부문은 바이오의료, 화장품, 자동차부품, 기타로 나뉜다.

바이오의료 사업부문에서는 건강식품 등의 원료를 생산하며, 2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36.85%다. 사출류, 시트원단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은 34.38%다. 화장품은 25.75%, 기타는 3.01%다.

최대주주는 더블유글로벌1호조합으로 지분율은 4.12%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74%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 36억2652만8807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액 28억5778만2979원, 당기순손실 62억7404만5191원을 시현했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762억3608만7116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338억1366만5828원, 424억2242만1288원이다. 자본금은 238억229만8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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