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64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5.69포인트(0.89%) 오른 644.28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1.49포인트(-0.23%) 내린 637.10으로 출발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한 뒤 640선을 회복했다.

전체 거래량은 8억1002만주, 거래대금은 4조74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55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억원, 2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2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8.16%), 제약(2.90%), 유통(1.91%), 의료·정밀기기(1.56%), 제조(1.54%), 방송서비스(1.13%), 섬유·의류(0.99%), 금융(0.96%), 통신방송서비스(0.90%)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0.89%)보다 컸다.

기계·장비(0.75%), 운송장비·부품 0.73%), 소프트웨어(0.71%), 기타서비스(0.68%), 비금속(0.58%), 인터넷(0.35%), 정보기기(0.34%), IT S/W·SVC(0.33%), 화학(0.31%), 통신장비(0.22%), IT종합(0.18%), IT부품(0.18%), 통신서비스(0.11%), 디지털컨텐츠(0.08%), IT H/W(0.01%)도 올랐다.

종이·목재(-2.05%), 일반전기전자(-0.63%), 출판·매체복제(-0.61%), 기타 제조(-0.34%), 오락·문화(-0.32%), 건설(-0.24%), 운송(-0.24%), 반도체(-0.22%), 컴퓨터서비스(-0.06%), 금속(-0.01%)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셀트리온제약(6.26%), 에스에프에이(4.50%), 에이치엘비(2.59%), 셀트리온헬스케어(2.36%), CJ ENM(2.07%), 메디톡스(1.34%), SK머티리얼즈(0.58%), 파라다이스(0.28%), 펄어비스(0.16%)가 올랐다.

헬릭스미스(-2.46%), 원익IPS(-1.50%), 스튜디오드래곤(-0.57%), 케이엠더블유(-0.55%), 휴젤(-0.28%)이 내렸다.

종목별로 이글벳(30%), 진바이오텍(30%), 우진비앤지(29.98%), 하림(29.96%), 마니커에프앤지(29.96%), 신라에스지(29.92%), 액션스퀘어(29.92%), 대성미생물(29.91%), 정다운(29.90%), 제일바이오(29.89%), 흥구석유(29.86%)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에서도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동물의약품 제조사인 이글벳, 진바이오텍, 우진비앤지, 대성미생물, 제일바이오가 상한가를 쳤다.

하림과 마니커에프앤지는 닭고기주다. 정다운은 오리제품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다.

액션스퀘어는 게임주다. 주가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이슈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시설 피격 사태로 인해 전날 강세를 보였던 흥구석유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이외에 동우팜투테이블(26.32%), 한일사료(23.28%), 체리부로(20.55%), 팜스토리(20.36%), 중앙백신(17.80%), 대한뉴팜(16.89%), 이지바이오(16.76%), 현대사료(15.77%), 푸드나무(14.11%), 윙입푸드(10.42%) 등 ASF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리드(-29.92%)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검찰에 의해 본사가 압수수색 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시 소재 리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이 회사 대표 A씨를 입건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관련 의혹의 핵심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가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더블유에프엠(-10.29%)이 약세를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76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51개다. 보합은 92개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