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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케이엔제이 “CVD-SiC 반도체 부품소재 메인 플레이어로 도약”반도체 부품과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개발사
희망공모밴드 8400~1만1000원, 16~17일 청약
상장 후 삼성 결정에 따라 수혜 가능성 있어
심호섭 케이엔제이 대표이사가 1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유호석 기자

케이엔제이가 화학증착장비(CVD)-탄화규소(SiC) 기술기반 반도체 부품소재 시장의 메인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케이엔제이는 11일 여의도에서 심호섭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설립됐다.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주업으로 시작했고, 2010년 반도체 공정용 부품 소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회사의 주요 제품은 ▲탄화규소 포커스 링 ▲탄화규소 박막 코팅 제품 ▲에지 그라인더 ▲패널 에지면 검사기 등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억1386만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1억 674만원, 16억 9828만원이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32억 5459만원이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2억 8594만원, 34억 170만원이다.

케이엔제이의 주력사업은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이다. 대표 제품은 에지 그라인더다. 에지 그라인더는 디스플레이 패널 제품 생산 공정 중 절단면에 발생하는 상처 등을 고르게 연마하는 가공 설비다.

주력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다.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4%다.

케이엔제이는 반도체용 부품 사업 부문의 매출이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 본다. 이번 공모자금 또한 대부분 반도체 부품사업 시설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반도체 부품 부문이 현재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수준이다.

이 회사는 약 1800억원으로 추정되는 탄화규소 링 시장 규모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가 설비를 증설 중에 있다. 현재 충남 당진 기존 공장의 인근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며, 완공시 전체 생산능력(CAPA)은 현재(연 160억원)보다 3배 이상(500억원)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케이엔제이는 탄화규소 링의 원천기술인 탄화규소 코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 가공기술을 접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 기대했다. 샤워헤드 등 에칭 공정용 부품은 물론 반도체 웨이퍼의 다른 공정까지 영역을 넓혀 제품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심 대표이사는 “탄화규소 코팅 분야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주력제품인 탄화규소 포커스 링(SiC Focus Ring)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부품 소재 국산화 정책에 발맞춰 탄화규소 관련 제품 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반도체 부품과 디스플레이 제조 기계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가겠다”고 밝혔다.

상장 후 회사의 주가는 삼성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은 전날 세계 최초로 대형 퀀텀닷(QD) 디스플레이 기술을 양산하기 위해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은 이 회사의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에 적잖은 비중을 차지한다.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혜가능성이 있다.

또 신사업으로 이 회사가 내세우는 탄화규소 포커스링 역시 삼성에 달려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에 탄화규소링 부문의 협력업체 신청에 들어간 상태다.

심 대표는 “현재 세계에서 탄화규소링을 양산할 수 있는 회사는 케이엔제이와 일본의 T사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그룹의 탈 일본 방침에 따라 삼성전자 협력업체 등록 건에 영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케이엔제이의 이번 공모 금액은 총 73억 5400만~96억 3000만원이다. 공모 자금은 ▲탄화규소 포커스링 공장 증설 ▲신제품 연구개발 비용 ▲그 외 운영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87만5472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8400~1만1000원이다. 이달 10~11일 수요예측 후 16~17일 청약을 진행하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유호석 기자  ubermensch@a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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