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는 14일 여의도에서 상장 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윤재 지누스 회장이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지누스가 2039년까지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게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누스는 10월 말 코스피 진출을 앞두고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979년 설립됐다. 2000년 중반부터 기존 사업을 매트리스, 침대 등 가구사업으로 전환했다.

2014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과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 방식을 자체 브랜드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후 세계최초로 상업화한 박스 포장 매트리스(Mattress in a box) 등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해 2015년부터 아마존 베스트셀러 업체로 선정되고 있다.

지누스는 연구개발에서 생산, 물류, 유통에 이르는 사업 모든 영역을 수직 통합한 밸류 체인을 완성했다.

전문화된 판매를 통해 올 상반기에 매출액 3385억원, 영업이익 42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6%, 3배의 성장을 이뤘다.

2017년 기준 연평균 3.6% 성장하는 글로벌가구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의 상승 폭은 10.2%로 미국, 중국, 서유럽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미국 내 가구시장에서 12%의 점유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매출은 가격 경쟁력과 편리함을 무기로 연평균 44.3% 성장하고 있다.

지누스는 글로벌 성장세에 발맞추기 위해 중국 생산기지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로 생산기지를 확장했다. 현재 9개 국가에 진출했다. 2020년까지 14개 주요 국가에 진출해 신규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

이윤재 지누스 대표는 “아마존 침실가구 베스트 20에서 평균 9.5개가 선정되는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그 폭을 넓혀갈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업 위상을 제고하고 온, 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옴니채널로 진출하는  2039년 100억 달러 매출 달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누스의 공모희망밴드는 8만~9만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2417억~2719억원이다. 오는 16~17일 수요예측을 받고 21~22일에 청약을 받는다.

지누스의 코스피 첫 거래는 이달 30일로 예정돼 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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