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전자 본사//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품에서 불량이 발생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의 기흥에 위치한 8인치 웨이퍼 기반 위탁생산 공정에서 제품 불량 문제가 발생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문제가 발생한 것은 맞다”면서도 “피해 규모는 수십억원 수준이며 이미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공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라며 “시중에 도는 우려와 달리 가동이 중단되거나 한 일은 없으며, 고객사 공급 등에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날 시장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문제가 발생해 조단위의 손실을 볼 것이라는 내용의  ‘지라시’가 돌기도 했다.

삼성전자 측은 “너무 크게 부풀려져 있어 대응을 고민하는 중”이라면서 “절대 조 단위가 아니다. 수십억원 수준이며, 이는 삼성전자 매출 대비로 보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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