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8일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무효소식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업체인 유엑스엔의 코넥스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이사,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조상래 코넥스협회 사무총장//사진제공=한국거래소

28일 코넥스에 상장한 유엑스엔은 바이오센서 개발·제조회사다.

이 회사는 2012년 5월 설립됐다. 나노다공성 백금을 혈당측정기 센서에 적용한 세계최초의 무효소식 혈당측정기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제품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변화를 실시간 연속 모니터링해 효율적 당뇨관리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 회사의 무효소식 연속혈당측정기는 나노다공성백금 센서를 기반으로 하여 기존의 효소식 연속혈당측정기와는 달리 화학적 안정성에 탁월하며 센서의 수명이 길고 유통 및 양산성이 유리하다.

현재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GLP(Good Laboratory Practice) 공인기관인 서울 대학교 의생명연구원에서 비임상 시험을 준비 중에 있다. 2020년 제품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17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현재 국내 특허 4개와 미국 특허 6개가 등록돼 있는 상황이다.

회사의 최대 주주는 박세진 대표이며, 지분율은 22.21%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23.84%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나노다공성 백금을 이용한 무효소식 연속 혈당측정기에 대한 시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제품 출시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건비 및 연구개발비의 지출로 인해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시현하고 있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이 없다. 영업손실 7억9714만4155원을 시현,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 8259만82247원을 냈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8억6685만5361원이다. 부채는 29억6020만9613원이며, 총 자본은 △10억9335만4252원이다.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보통주 286만1680주다. 상장적격성보고서 제출일(11월 25일) 기준으로 신주인수권 46만8000주가 존재한다.

지정자문인은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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