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당 1개 공모펀드 출시 준비
사모펀드는 12사 15개 펀드 지원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내년 1월 중순 출시 예정인 소부장펀드의 공모펀드 운용사가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결정됐다.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은 16일 자본시장을 통한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그 결실을 투자자가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한 소부장펀드 출시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모투자재간접펀드의 공모펀드 운용사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3사다. 이들은 각사당 1개의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공모펀드가 투자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는 디에스(복수제안), 밸류시스템, 수성, 씨스퀘어, 안다(복수제안), 에스피, 에이아이피, 지브이에이(복수제안), 케이티비, 트리니티, 피티알, 한국투자밸류까지 총 12개사가 15개 펀드를 제안했다.

금투협은 사모 운용사는 공모 운용사(3사)와 한국성장금융이 공동으로 운용역량, 펀드 운용계획 등을 엄격히 심사하기 위해 1차심사(서류평가), 현장실사, 2차심사(구술평가)를 거쳐 12월말 경 8개 내외의 펀드를 최종 선정한다.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공모펀드는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설정해 약 700억원을 모집하고, 한국 성장금융은 약 300억원을 출자한다.

총 1000억원 규모로 8개 내외의 사모펀드에 투자된다.

사모펀드는 상장·비상장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 투자해야 하고, 그 중 중견·중소기업에 약정 총액의 3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소부장펀드의 공·사모 운용사 모두 책임투자 강화 차원에서 자기자본을 각 3억원 이상 투자하기로 했다. 한국 성장금융과 사모운용사는 사모펀드의 중·후순위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순위로 참여하는 공모펀드 투자자는 개별 사모펀드 기준으로 약 30%의 손실이 발생할 때까지 한국 성장금융과 사모 운용사가 우선 손실을 부담하는 유리한 구조로 설계된다.

향후, 공모 운용사는 우리 기업, 투자자를 위한 상기 신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증권사 등 판매망을 폭넓게 확보하여 1월 중순부터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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