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220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9.94포인트(0.91%) 오른 2206.39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200선을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27일(2204.21)이후 8거래일 만이다.

전체 거래량은 5억8415만주, 거래대금은 6조329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380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30억원, 26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73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63%), 종이목재(2.35%), 의약품(2.12%) 등이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섬유의복(1.91%), 화학(1.72%), 전기전자(1.41%), 제조업(1.38%) 등의 상승폭이 코스피 지수보다 컸다.

의료정밀(-3.64%), 전기가스업(-0.76%), 통신업(-0.53%), 금융업(-0.34%), 음식료품(-0.27%), 보험(-0.22%), 은행(-0.02%), 유통업(-0.01%)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화학(6.04%), 삼성바이오로직스(3.93%), 현대차(1.79%), 삼성전자(1.54%), POSCO(1.50%), LG생활건강(1.44%), NAVER(1.08%), KB금융(0.65%), 삼성물산(0.47%), 셀트리온(0.28%) 등이 상승했다.

신한지주(-2.01%), SK텔레콤(-0.43%), 현대모비스(-0.20%), SK하이닉스(-0.10%)가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하나니켈2호(29.58%)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6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65개다. 보합은 74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6.94포인트(1.04%) 오른 673.03으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0원(0.19%) 오른 116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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