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립스틱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7 세계일류상품 육성산업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인증서를 받았다.

최영진 기술연구원 메이크업연구소장은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를 만들고 세계에 전파해온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을 평가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뜻 깊다”며 “고객 중심 연구 개발을 강화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혁신 상품을 내놓을 전략”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입술 메이크업 제품은 2016년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10위를 기록했다. 라네즈 ‘투톤 립바’는 사각 모양의 멀티 그러데이션 제품으로 국내외 메이크업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또 헤라 ‘루즈 홀릭’,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등 다양한 입술 제품이 소비자 인기를 얻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샴푸(2011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쿠션(2013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마스크·팩(2014년, 현재 세계일류상품) △자외선차단제(2015년,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이어 올해 립스틱까지 선정돼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01년부터 기술 혁신 역량을 지닌 기업과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하고 있다. 차세대일류상품은 최근 3년 연 평균 수출증가율이 국가 전체 연평균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제품 및 서비스상품, 3년 내 신기술·신제품 인증 상품 등을 대상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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