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펙스비앤피·동양네트웍스 上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유상증자다.

16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슈펙스비앤피(29.82%), 동양네트웍스(29.75%)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슈펙스비앤피는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돌연 급등했다. 

동양네트웍스는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19억9999만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슈펙스비앤피, PCB 자동화기계 제조·화장품 유통 회사

슈펙스비앤피는 인쇄 회로 기판(PCB) 자동화기계를 제조하는 회사다. 화장품 유통도 하고 있다.

지난 1994년 1월에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02년 2월 5일에 상장했다.

슈펙스비앤피는 PCB 자동화 설비인 로더와 언로더를 주로 생산한다. 로더는 공정에 기판을 올려주는 장치이며, 언로더는 공정처리가 완료된 기판을 공정에서 내리는 장치다.

이외에 적층라인에서 공정작업의 편의를 위해 기판을 가접합하는 장비인 보딩 머신, 엑스레이 드릴링 머신, 오토 트리밍 머신 등도 제조한다.

또 패션 유통과 화장품 유통 사업도 하고 있다.

스포츠멀티·아웃도어·캐주얼까지 총 160여개의 주요 브랜드로 충남 아산의 프리미엄 테마형 복합 쇼핑몰인 퍼스트빌리지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화장품 판매 유통망을 통해 화장품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6년 7월에 중국업체와 30억원대의 화장품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엔 연결기준 417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하여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트라이던트이며, 지분율은 9.95%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 영업손실 1억8773만616원을 냈다. 매출액은 103억4535만2462원이며, 당기순손실 79억7706만8035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569억1030만9180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040억7797만1033원, 528억3233만8147원이다. 자본금은 374억5640만9000원이다.

◆ 동양네트웍스, SI서비스·기업소모성자재 유통사

동양네트웍스는 시스템 통합(SI) 아웃소싱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1991년 3월 30일에 설립됐다. 2000년 12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0년 11월 2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다.

이 회사의 주 사업은 SI 아웃소싱이다. 이외에 골재 등 원부자재의 가공·유통과 B2B 구매대행서비스를 통해 기업 소모성자재 등을 유통한다.

종속회사인 티와이 바이오, 티와이 레드, 티와바이오 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바이오 관련 투자·컨설팅도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라임자산운용과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이다. 지난해 12월 20일 3회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랐다. 두 회사의 지분율은 각 14.55%로 동일하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 영업손실 61억7969만1696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16억625만8711원, 당기순손실 97억7279만0375원을 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294억7060만6243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879억1135만3668원, 415억5925만2575원이다. 자본금은 506억1407만4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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