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수중 촬영대회가 필리핀에서 열린다.

필리핀관광부와 필리핀항공은 28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필리핀 바탕가스주 마비니에서 ‘아닐라오 수중 촬영대회’를 개최한다. 전세계 수중촬영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해 경쟁할 예정이다.

지난 해 대회에는 싱가폴, 중국,·태국, 한국, 터키, 포르투갈, 미국, 스위스, 독일,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세계 사진가 165명이 참여했다.

필리핀관광부는 대회에서 해양생물이 풍부한 아닐라오가 다양한 수중촬영에 적합한 지역이라는 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베니토 벤존 필리핀관광부 차관은 “촬영 시 수중생물의 삶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대회 동안 전문가와 다이빙 가이드가 돕는다”며 “정부기관과 리조트 사업자가 협력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열고, 아닐라오가 지닌 다이빙 장소의 명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항공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추가 수하물 서비스 40kg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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