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약세로 전환, 2230선대로 밀려났다.

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2.95포인트(△1.01%) 내린 2239.69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2.83포인트(△0.13%) 떨어진 2259.81로 출발했다. 장 초반 2260선을 회복(2266.31)하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키워 2230선대에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7억5869만주, 거래대금은 5조4745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361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3억원, 185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5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87%), 화학(△1.59%), 전기전자(△1.34%), 운수창고(△1.19%), 서비스업(△1.19%), 제조업(△1.17%), 유통업(△1.12%), 철강금속(△1.09%), 증권(△1.05%) 등의 낙폭이 코스피지수 보다 컸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종이목재(1.81%), 건설업(0.37%), 비금속광물(0.29%), 통신업(0.29%)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LG생활건강(△3.17%), NAVER(△2.93%), LG화학(△2.68%), 현대모비스(△2.03%), KB금융(△1.97%), 삼성물산(△1.79%), 삼성전자(△1.60%), POSCO(△1.21%), 현대차(△0.85%), SK하이닉스(△0.60%)가 내렸다.

신한지주(0.24%)와 SK텔레콤(0.21%)가 소폭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깨끗한나라(29.85%)와 깨끗한나라우(29.77%)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회사는 이날 GS리테일과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 전략 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GS리테일의 GS25, GS THE FRESH, 랄라블라 등 전국 1만4000개의 오프라인 점포과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카테고리 별 상품 트렌드 공동연구 ▲카테고리 별 트렌드 반영 상품의 신속한 출시 ▲매출 활성화 위한 프로모션  ▲진행매장 내 진열 공간 확대 ▲공동마케팅 및 나눔상품 개발 등의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소식에 진원생명과학(18.38%)이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과거 살균제를 수입해 판매한 경험이 있는 오리엔트바이오(12.78%)도 강세를 보였다.

케이씨씨글라스(△29.90%)가 재상장 첫날 급락했다. 이 회사는 케이씨씨에서 유리, 바닥재, 건자재 및 인테리어 유통사업 부문이 인적분할 돼 신설된 법인이다.

반면 KCC(16.10%)는 기업분할과 미국 실리콘 업체 인수 효과로 급등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3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89개다. 보합은 88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6.95포인트(△1.02%) 내린 676.52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90원(0.77%) 오른 11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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