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Pixabay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기대감에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83.22포인트(+1.68%) 상승한 2만9290.8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0.71포인트(+0.43%) 뛴 9508.68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10포인트(+1.13%) 오른 3334.69로 마감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는 모두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중국 CGTN 방송은 저장대학교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 2가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리란주안 저장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아비돌(Abidol)과 다루나비르(Darunavir)라는 약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밝혔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고용 증가는 29만1000명이다. 이는 지난 2015년 5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5다. 이는 시장 전망치(55.0)를 웃돈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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