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고하저 장세를 나타내며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1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5.42포인트(△0.24%) 내린 2232.9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7.34포인트(0.33%) 오른 2245.72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2250선을 회복(2255.49, 장중 고점)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했다. 이후 2230~2240선대에서 움직이다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6억2960만주, 거래대금은 7조9571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276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72억원, 3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77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1.80%), 건설업(△1.80%), 의료정밀(△1.03%), 금융업(△1.00%), 은행(△0.94%), 보험(△0.94%), 유통업(△0.78%), 섬유의복(△0.69%), 비금속광물(△0.65%), 기계(△0.49%), 철강금속(△0.47%), 증권(△0.46%), 증권(△0.46%), 서비스업(△0.46%), 화학(△0.37%), 전기가스업(△0.36%) 등이 하락했다.

운수창고(0.65%), 통신업(0.56%), 전기전자(0.45%), 의약품(0.34%), 음식료품(0.24%), 종이목재(0.04%)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2.21%), 현대모비스(△1.44%), 신한지주(△1.43%), 삼성물산(△0.84%), POSCO(△0.45%), 삼성SDI(△0.44%), NAVER(△0.27%)가 내렸다.

셀트리온(2.59%), SK하이닉스(2.00%), SK텔레콤(0.88%), LG화학(0.86%), LG생활건강(0.36%), 삼성전자(0.33%)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덕성우(29.86%)가 거래 재개 하루만에 급등했다. 덕성(△3.29%) 보통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테마주로 분류된다. 덕성의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윤석열 총장이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덕성 우선주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전날 하루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가 풀리자마자 재차 상한가로 급등한 상태다.

CJ우(22.86%)가 그룹 주요 계열사인 CJ제일제당(3.38%)의 호실적 소식에 급등했다. CJ 보통주는 8.04% 올랐다.

CJ제일제당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969억원으로 전년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22조3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10억원으로 79.4% 줄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5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81개다. 보합은 67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1.02포인트(0.15%) 오른 687.61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30원(0.28%) 상승한 118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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