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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우려로 2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79.44포인트(△3.15%) 내린 2만7081.3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55.67포인트(△2.77%) 떨어진 8965.61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7.68포인트(△3.03%) 하락한 3128.21에 장을 마쳤다.

3대 지수 모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2만7000선대로 밀려났고, 나스닥종합지수는 8000선이 무너졌다.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더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금리인하 기대 저하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에 출연, “코로나19가 글로벌 제조업과 수출, 소비에 미칠 영향에서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연준이 패닉 성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이틀 연속 급락세를 시연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은 전일대비 138.93포인트(△1.94%) 내린 7107.8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도 전날보다 112.19포인트(△1.94%) 하락한 5679.68로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244.75포인트(△1.88%) 떨어진 1만2790.49로 장을 마감했다.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는 75.29포인트(△2.06%) 하락한 3572.69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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