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6.84포인트(△1.28%) 떨어진 2076.77로 마감했다.

전날 1.18% 반등하며 2100선을 회복(2103.61, 전일 종가)했으나 이날 재차 약세로 돌아서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39.54포인트(△1.88%) 떨어진 2064.07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2070선대에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7억9762만주, 거래대금은 7조8447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81억원, 35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84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335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45%), 종이목재(△2.21%), 전기가스업(△2.19%), 보험(△1.62%), 제조업(△1.56%), 의료정밀(△1.55%), 섬유의복(△1.35%)의 낙폭이 코스피지수보다 컸다.

운수창고(2.29%), 비금속광물(0.57%), 건설업(0.20%), 의약품(0.16%)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3.47%), 삼성SDI(△2.80%), 삼성전자(△2.42%), NAVER(△1.84%), 삼성물산(△1.34%), LG생활건강(△1.31%), LG화학(△1.13%), POSCO(△0.99%), SK텔레콤(△0.69%), 신한지주(△0.15%)가 내렸다.

셀트리온(0.29%), 삼성바이오로직스(0.21%)가 소폭 올랐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흥국화재우(23.33%), 한진칼(16.50%), 국동(15.81%), 금호전기(10.75%), 신송홀딩스(10.68%), MH에탄올(9.13%), 한진칼우(7.59%), 동남합성(7.32%) 등이 상승했다.

청호컴넷(△30%)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 회사는 2019년 사업연도에 194억949만6000원의 단기순손실을 기록해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섰다고 공시했다.

동양물산(△ 8.33%), 모나리자(△7.59%) 등도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26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87개다. 보합은 53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2.32포인트(△0.35%) 떨어진 654.63으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60원(0.55%) 상승한 121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