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신신제약·글로스퍼랩스·수젠텍 上
한국코퍼레이션·코센·스타모빌리티·한프 下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미국 연방정부 보훈부, 실적악화, 불성실공시다.

16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바이오니아(29.98%), 신신제약(29.93%), 글로스퍼랩스(29.81%), 수젠텍(29.77%)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국코퍼레이션(△29.73%), 코센(△29.85%), 스타모빌리티(△29.97%), 한프(△30.00%)다.

상·하한가 종목 모두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키트 2종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는 현재 수출용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허가 완료 후 25개 해외 대리점에 우선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젠텍도 코로나19 신속진단키드 3종에 대해 유럽CE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회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혈액을 통해 감염 환자의 항체를 검사하는 키트다. 손끝혈이나 전혈을 혈장 분리 과정 없이 하나의 키트로 동시에 두개 항체를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신제약은 미국 연방정부 보훈부에 주계약자로 전자상거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신신제약은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미 국방부를 포함, 모든 연방기관에 전자상거래를 통해 자사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글로스퍼랩스는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돌연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를 낸 바 있다.

한국코퍼레이션과 스타모빌리티는 돌연 하한가로 급락했다.

코센은 실적 악화, 자금조달 우려 등이 겹치며 급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장 마감 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 변동’공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36억6067만3923원으로 전년(3억4939만5432)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당기순손실 또한 411억7785만9478원으로 전년(103억2839만6590원)대비 급증했다.

자금 조달이 늦어지는 점도 우려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코센은 어그레인캐피탈에 배정한 17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기일을 당초 11일에서 19일로 연기한 바 있다.

한프는 이날 장중 코로나19와 관련한 사업보고서 지연제출 제재 면제 심사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미주 종속회사의 재무제표 확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19 회계연도 외부감사 및 재무제표 작성 등도 늦어지고 있어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 등 지연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마감 후 한프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공시를 냈다. 이는 공시불이행 2건과 공시번복 1건 때문이다.

◆ 바이오니아, 유전자 기술 개발·제품 제조사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지난 1992년 8월 28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05년 12월 29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유전자 기술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올리고 DNA·RNA와 PCR용 효소를 국산화한 것을 시작으로 생명공학연구에 필요한 핵심 연구시약들과 첨단장비들을 자체 개발해왔다.

연구용 제품 외에 각종 질병진단에 사용되는 분자 진단키트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고, 차세대신약개발 등 다양한 기술의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의 사업분야는 생명과학연구용제품을 개발, 생산하여 판매하는 과학사업분야, 질병 관련 유전자를 정량, 정성 검출하여 진단하는 분자진단 사업분야, 질병 관련 유전자발현을 억제하는 RNAi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사업분야, 바이오나노 분야의 신소재를 개발하는 나노사업분야, 소비자 체질관련 유전자검사(DTC) 서비스를 수행하는 Gene2Life™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최대주주는 박한오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15.6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18.51%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40억4775만9172원을 냈다. 매출액은 53억8483만8795원이며, 당기순손실 32억4272만5700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자산총계는 600억9001만6546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299억492만7043원, 301억8508만9503원이다. 자본금은 113억6521만2500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2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 변동’ 공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85억2087만7039원으로 집계됐다.

잠정 매출액은 362억9239만6635원이며, 당기순손실 74억1971만2602원을 냈다.

◆ 신신제약, 신신파스·물파스 제조회사

신신제약은 신신파스와 물파스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 1959년 9월 9일 의약품(파스)제조 및 판매업을 주된 영업목적으로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17년 2월 28일 상장했다.

신신제약은 경피형 약물전달시스템(TDDS)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난용성 약효성물을 에어로솔 제제화시키는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다.

헝겊, 종이 또는 플라스틱등으로 만든 필름등에서 펴서 피부에 접착하는 첩부제의 매출비중(지난해 3분기 기준)이 44.7%로 높다. 외용액제가 14.3%이며, 기타가 35.5%다.

신신파스RX, 신신파프, 페노크린, 케토크린, 물파스, 라이센드, 물린디, 에어파스, 아무로스프레이, 쿨링시트, 점안제 등을 제조한다.

최대주주는 이영수 대표이사 회장이며, 지분율은 25.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51.6%다.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억8946만1242원을 냈다. 매출액은 175억295만9059원이며, 당기순이익 7억7823만6615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자산총계는 1299억5677만9674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731억6231만9938원, 567억9445만9736원이다. 자본금은 75억8525만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6억1483만8000원이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7억6754만3000원, 26억1097만7000원이다.

◆ 글로스퍼랩스, 철스크랩 유통 회사에서 블록체인회사로

글로스퍼랩스는 철스크랩 유통 회사다. 최근 주인이 바뀌면서 회사의 업이 블록체인 쪽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1985년 12월 16일 설립됐다. 코스닥 시장에는 지난 1997년 7월 4일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승인받아 회사의 주식이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됐다.

글로스퍼랩스는 설립 이후 금속 및 비금속 원료재생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했다. 2015년 회생절차를 진행하며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과 영업이익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하여 금속 및 비금속 원료재생업 중 수익성이 떨어지는 철스크랩 가공, 제조 사업 등을 중단하고, 철스크랩 국내외 유통 사업에 집중했다.

2018년 9월에는 바른창호를 인수, 방화문 제조·판매·시공사업을 추가로 영위했다. 이듬해 바른창호를 매각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13일 사실상의 최대주주가 글로스퍼홀딩스로 변경됐다. 글로스퍼홀딩스는 이날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지엠알코리아의 최대주주 외 3인과의 계약을 통해 지엠알코리아 주식 및 전환사채를 양수했다. 이를 통해 글로스퍼홀딩스는 지엠알코리아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글로스퍼랩스의 최대주주는 지엠알코리아로 변동 없으나, 사실상 주인이 바뀐 셈이다.

글로스퍼랩스는 이틀 뒤(15일)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이사를 변경하고 새로운 이사와 감사 등을 선임했다.

또 사업목적에 소프트웨어 컴퓨터 시스템 설계, 전자지급결제대행 등 다양한 IT 관련 사업과 부동산 매매 및 임대, 지주사업, 지적재산권, 물류배송 등의 사업을 추가했다.

추가로 자동차 폐차, 석유화학제품 판매, 폐차 재활용, 철재 창호 제작 및 도소매, 실내건축공사 등의 사업을 삭제했다.

상호도 GMR머티리얼즈에서 글로스퍼랩스로 변경했다.

최대주주는 지엠알코리아이며, 지분율은 23.39%다.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8억8333만2513원을 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2억5487만786원, 9222만34원이다.

3분기 말 기준 자산총계는 359억4338만5820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198억7149만4276원, 160억7189만1544원이다. 자본금은 337억7942만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13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를 냈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5969만3670원을 냈다. 매출액은     384억6219만3183원이며, 당기순손실 10억367만814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 수젠텍, 체외진단 의료기기·진단시약류 제조·판매회사

수젠텍은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와 진단시약류를 만들고 파는 회사다.

지난 2011년 12월 9일에 설립됐다. 2016년 11월 11일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지난 5월 28일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의한 기술성장기업으로서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 했다.

수젠텍은 LG화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에서 체외진단 기술 및 제품 개발 경험을 축적한 손미진 박사 등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에서 진단 분야를 연구하던 4명의 창업자들이 설립한 체외진단 기업이다.

체외진단(IVD, In Vitro Diagnostics)이란 생체에서 유래된 혈액, 소변, 타액 등을 이용하여 질병의 진단, 예후, 확진, 모니터링 하는 것을 의미한다. 초음파, 내시경,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과 같이 신체를 들여다본 뒤 질병이 있는지 판별하는 체내진단(In Vivo Diagnoistic)과 대비되는 방식이다.

체외진단기기는 이러한 체외진단에 사용되는 도구와 시약이다. 생체에서 혈액, 타액 등의 검체를 채취하는 보조기구, 채취된 검체 내 바이오마커를 농축하고 반응하는 데 사용되는 시약, 키트 및 검체처리 기기, 검체가 시약 및 키트와 반응한 결과물에 대해 분석하는 진단기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 회사 창업멤버들은 설립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유비쿼터스 바이오칩 리더기’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를 통해 초소형/현장진단 기기 개발을 위한 기술을 확보했다.

2017년 자동 분석장비 기술을 보유한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해 진단 프로세스의 다중(multiplex), 다량/신속(high throughput) 처리를 구현 가능한 IT/Mechanics 기술도 확보하여 체외진단 기업으로서의 융합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수젠텍의 다중면역블롯(multiplex immunoblot) 시스템은 검진센터 및 종합병원 등 국내 약 100여 의료기관과 중국 다수의 의료기관에 설치돼 있다. 이와 같이 국내외 central lab에 설치된 체외진단 시스템은 국내에서는 이 회사가 유일하다. 이러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검사, 자가면역 검사, 치매 검사 등 다양한 제품의 개발 및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주주는 손미진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11.2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18.48%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17억6604만7183원을 냈다. 매출액은 7억2310만4397원이며, 당기순손실 16억9104만803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476억9524만9575원이며, 부채와 자본은 각각 185억9570만5302원, 290억9954만4273원이다. 자본금은 64억6300만3000원이다.

수젠텍은 지난 2월 13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 변동’공시를 냈다.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손실 68억1953만9992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잠정 매출액은 38억4508만646원이며, 당기순손실 88억42만2023원을 시현했다.

회사측은 “분석기기 제조자개발생산(ODM)사업의 축소(자체 키트 분석기기 사업 집중)로 인해 매출이 줄었다”면서 “직전 사업연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으로 인한 회계적 손실(금융비용)의 축소로 당기순손실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 한국코퍼레이션, 컨택센터 운영대행 회사

한국코퍼레이션은 컨택센터 운영대행, 솔루션 구축 등을 하는 회사다.

지난 1991년 7월 24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05년 12월 12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당초 컨택센터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후 사업영역을 확대해 컨택센터 운영대행 서비스(CRM 서비스), 운영 컨설팅, 컨택센터 솔루션(CRM솔루션) 구축 및 ASP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한국홀딩스이며, 지분율은 13.94%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28.01%다.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16억9613만5605원을 냈다. 매출액은 283억7029만5303원이며, 당기순손실 36억4418만8467원을 시현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19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 변동’ 공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96억1495만8114원으로 집계됐다.

잠정 매출액은 1215억4854만5174원이며, 당기순손실은 121억2286만4032원으로 집계됐다.

◆ 코센, 철강제품 제조·판매회사

코센은 철강제품을 만들고 파는 회사다.

지난 1974년 3월 25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1990년 7월 27일 상장했다.

코센의 본업은 스테인리스 강관이며,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유펙스메드)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도 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강관은 일반건설(주거,비주거), 조선 , 해양플랜트, 석유화학, 제지, SOC(환경관련분야 등), 자동차부품, 식음료 및 주류 제조설비, 기계, 발전설비의 배관분야에 사용된다.

자회사를 통해 내시경 관련 제품인 조직생검용포셉, 전기적 올가미(EMR-Snare), 인젝션 니들, 인젝터(Injection Needle), 클립(Hemostasis Clip), 이에스디나이프(ESD(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Knife), MOCA용 카데타 (Catheter) 등을 만들거나 수입해 유통한다.

최대주주는 아펙스투자조합1호이며, 지분율은 27.71%다.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46만8123원을 냈다. 매출액은 140억648만3729원이며, 당기순손실 20억8215만3746원을 시현했다.

3분기말 기준 총 자산은 1178억5362만7169원이며, 부채와 자본은 각각 661억9404만7949원, 516억5957만9220원이다. 자본금은 351억4037만2000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13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 변동’ 공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36억6067만3923원으로 집계됐다.

잠정 매출액은 582억8614만5143원이며, 당기순손실은 411억7785만9478원이다.

◆ 스타모빌리티, IT 관련 부품 제조회사

스타모빌리티는 다양한 IT 기기 관련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 1996년 7월 26일 산업용 로봇의 제조·판매를 위해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13년 4월 3일 상장했다. 지난 8월 14일 사명을 인터불스에서 스타모빌리티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연성 인쇄 회로 기판(FPCB) 가공 장비, 터치패널 가공 장비, 디스플레이 소재 및 스마트기기용 윈도우 글라스 가공 장비 등을 개발·제조, 판매한다.

기존의 FPCB 장비와 관련, 고속형 가이드홀펀쳐 및 다양한 소재 부착이 가능한 멀티가접기, 대형커버레이자동가접기, 소재의 롤(Roll) 방식 공급이 가능한 RTR장비 등을 개발 완료해 판촉하고 있다.

유통사업도 하고 있다. 건강의료기구 등을 홈쇼핑채널을 통해 상품 판매를 진행했다.  생활가전 및 수입자동차 등도 인터넷을 통한 상품판매 및 전문기업과의 사업제휴 방식의 유통판매를 하고 있다.

이외에 자동차 대여사업(렌터카)도 한다.

최대주주는 루플렉스 1호 조합이며, 지분율은 28.24%다.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7억3405만4892원을 냈다. 매출액은 3억6913만1167원이며, 당기순손실 22억2588만8092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700억307만4624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404억3041만7226원, 295억7265만7398원이다. 자본금은 60억3582만1000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28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 변동’ 공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49억3097만1999원으로 집계됐다.

잠정 매출액은 100억7508만6059원이며, 당기순손실은 84억234만2991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28일 ‘사업보고서 등 지연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심사’를 신청했다가 3월 3일 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 한프, 프린터 부품 제조회사

한프는 프린터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지난 1994년 2월 16일에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02년 7월 12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레이저 프린터와 복사기 등에 들어가는 OPC 드럼(DRUM)을 생산한다. OPC 드럼은 전기적 신호를 정전기 이미지로 변환해 인쇄를 가능케 하는 부품이다.

3분기 기준 OPC 드럼의 매출액 비중은 74.4%, 칩 등의 부품이 25.60%를 차지한다.

아직 실적은 내지 못하고 있으나, 회사의 성장을 위해 신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2016년 8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하여 신규사업으로 전자상거래업(인공지능(AI)기반 증강현실/가상현실을 통한 O2O) ,자동차제조업(전기차 제작, 판매 및 운영), 발전업(신재생에너지 생산, ESS 저장장치 제작 및 공급) 추진을 위해 정관을 변경 했다. 또 이듬해 7월 2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게임퍼블리싱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최대주주는 에스엘이노베이션스이며, 지분율은 15.34%다.

실적은 부진하다.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5억2094만5151원을 냈다. 매출액은 10억373만1937원이며, 당기순손실 58억3051만3052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741억7373만6358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393억5449만6204원, 348억1924만154원이다. 자본금은 263억9980만원이다.

한프는 지난 2월 17일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공시를 냈다.

이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 28억3071만5474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잠정 매출액은 53억4466만426원이며, 당기순손실 165억5797만1890원을 시현했다.

한프 측은 “당사는 지배회사로 연결재무제표가 기준인 회사이며, 아직 당해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가 내부적으로 미결산상태”라며 “내부결산시점에서 최근 4사업연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각각 영업손실이 발생하여 관리종목지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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