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20일 장중 ‘매수’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매도(하락) 뿐 아니라 매수(상승)로도 발동할 수 있다. 전날에는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나왔지만 이날은 역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동반 발동했다. 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탄 모양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22분 13초에 코스피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이 기준 가격인 전일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5분간 지속됐기 때문이다.

발동 시점인 이날 오전 11시 22분 13초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전일종가보다 10.50포인트(5.31%) 상승했다.

코스피에서 선물 가격 상승에 따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에서도 이날 낮 1시15분 24초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선물 6월물이 전일종가(697.20) 대비 44.70포인트(6.41%)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전일종가 대비 46.87포인트(6.72%)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됐기 때문이다.

코스닥에서 지수 급등에 따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8년 2월 8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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