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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에 폭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12.98포인트(11.37%) 급등한 2만704.91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57.19포인트(8.12%) 뛴 7417.86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9.93포인트(9.38%) 오른 2447.3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의 상승률은 1933년 약 87년 만에 이후 최대다. 또 S&P500 지수도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부양책이 곧 의회를 통과할 것이란 기대도 높다.

현재 미 정부와 의회가 논의 중인 부양책의 규모는 1조6000억~2조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52.12포인트(9.05%) 상승한 5446.0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959.42포인트(10.98%) 급등한 9700.5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328.39포인트(8.39%) 뛴 4242.70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는 229.57포인트(9.24%) 오른 2715.11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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