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70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94.79포인트(5.89%) 상승한 1704.7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58.22포인트(3.62%) 상승한 1668.19로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오전 한때 1645.28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폭을 키웠다. 지수는 장 막판 17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전체 거래량은 8억5210만주, 거래대금은 12조431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449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28억원, 104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55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14.56%), 운송장비(12.51%), 보험(11.58%), 금융업(11.28%), 은행(10.29%), 철강금속(9.26%), 건설업(7.90%), 운수창고(7.67%), 화학(7.27%), 유통업(7.05%), 의료정밀(6.96%), 기계(6.00%)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보다 컸다.

비금속광물(5.83%), 섬유의복(5.82%), 음식료품(5.59%), 제조업(5.42%), 종이목재(4.45%), 전기전자(4.45%), 통신업(3.10%), 서비스업(2.88%), 전기가스업(1.81%), 의약품(0.88%)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현대모비스(17.30%), 현대차(12.97%), POSCO(10.65%), 삼성물산(7.53%), SK하이닉스(7.37%), LG화학(6.77%), 삼성SDI(4.46%), 삼성전자(3.62%), SK텔레콤(2.05%), 엔씨소프트(0.31%)가 올랐다.

반면 LG생활건강(-2.10%), 셀트리온(-0.54%), 삼성바이오로직스(-0.21%)가 내렸다. NAVER(네이버)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한국특수형강(30.00%), 흥국화재2우B(29.97%), 덕성우(29.92%), 진에어(29.90%), 한화생명(29.84%), 금호에이치티(29.8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시장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상장종목이 상승했다. 전체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86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3개다. 보합은 6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25.28포인트(5.26%) 오른 505.68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70원(△1.58%) 내린 1229.9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