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신한금융투자·KB증권

◆ NH투자증권, 지속가능발전소·탱커펀드와 MOU 체결

NH투자증권이 다양한 기초자산을 지수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NH투자증권은 지속가능발전소, 탱커펀드와 ‘iSelect 인덱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8일 여의도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계현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임현서 탱커펀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NH투자증권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인덱스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핀테크 기술을 활용하여 금융 시장의 최대 화두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투자 및 부동산 가격 평가 추적 체계 등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우선, NH투자증권의 지수 개발 및 산출의 노하우와 지속가능발전소의 ESG 관련 데이터가 합쳐진 ‘ESG 지주회사’ 지수를 개발한다.

지속가능발전소는 기업의 지배구조와 리더십, 노사관계와 업무 문화, 환경 보호 기여도 등을 종합해 기업을 평가하여 ESG 점수를 산출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ESG 리스크 현황을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90여개 언론사 뉴스를 매일 분석하여 매주 ESG(사건사고) 리스크 점수를 산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ESG 지수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동산 핀테크 업체인 탱커펀드와 함께 ‘강남 아파트 지수’를 개발한다.

탱커펀드는 전국 부동산의 가격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지수 개발 및 산출의 노하우와 탱커펀드의 부동산 가격 평가 기술력의 시너지로 ‘강남아파트 지수’가 선보일 예정이며, 부동산 가격 지수에서는 독보적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상품성 있는 지수의 개발과 산출 및 세일즈를 위해 작년 9월 인덱스사업TFT를 발족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3개 지수(iSelect K-리츠 PR 지수, iSelect K-리츠 TR 지수, iSelect K-강소기업 지수)를 런칭했다. 올해 안으로 4개 지수를 추가 런칭 할 예정이다.

iSelect는 NH투자증권의 인덱스 대표 명칭이다.

임계현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우수한 핀테크 기술력을 보유한 지속가능발전소, 탱커펀드와 신규 지수 개발 파트너가 돼 매우 기쁘다”며 “NH투자증권의 지수 투자 방법론 개발 노하우와 융합하여 새로운 패시브 시장의 패러다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대우, 1분기 비대면 다이렉트 연금저축 계좌 증가 폭 전년 동기 대비 30배 증가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비대면 주식 계좌 증가 추세가 비대면 연금 계좌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일 금융감독원에서 배포한 ‘2019년 연금저축 운용 현황 분석 결과’ 자료를 보면 2019년 연금펀드 계약 수 증가의 약 40%가 미래에셋대우의 비대면 계좌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미래에셋대우 다이렉트 연금저축 계좌 현황을 보면 2019년 총 다이렉트 연금저축 신규계좌의 약 80%에 해당하는 숫자가 올해 1분기에 이미 개설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배 이상 증가했다. 비대면 연금이전 금액 또한 지난해 총 이전 금액을 1분기만에 넘어섰다.

특히 30, 40대 비중이 전체 50% 이상을 차지했다. 젊은 층의 스마트머니가 연금계좌를 통한 직접투자로 흘러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래에셋대우에서 비대면으로 연금에 가입한 가입자들의 상품 거래 내역을 보면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이 약 50%를 차지한다. 그 중에서도 타이거(TIGER) 나스닥100, 타이거 미국채10년 선물, 코덱스(KODEX)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 ETF 순으로 거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이는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윤상화 미래에셋대우 디지털Biz본부장은 “현재 초저금리 상황이 장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주식시장 하락을 기회로 여기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연금 계좌 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 금리형상품 위주에서 실적배당형 상품 위주의 계좌로 갈아타려는 수요 등이 결합된 결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연금에서 금리형 상품 운용이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충분한 목표 노후자금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실적 배당형 상품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금이전이라는 제도가 있어 회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계좌개설+연금이전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니즈가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신한금융투자, ‘2020 입금고 이벤트 시즌1’ 진행

신한금융투자는 ‘2020년 입금고 이벤트 시즌1’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000만원 이상 국내주식 거래를 한 고객이 주식을 입고하거나 현금을 입금하면 참여할 수 있다.

1000만원 이상 자산이 증대하면 현금 3만원, 1억원 이상은 10만원, 20억원 이상은 100만원 등 자산 증대 금액별로 현금을 지급한다.

2020년 입금고 이벤트 시즌1은 5월 3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을 누르면 신청 가능하고, 주식거래 금액은 이벤트 신청일로부터 6월 30일까지 체결한 금액을 합산한다.

또, 주식입고와 현금입금은 신청일부터 5월 31일까지 입금고된 금액을 합산하고, 주식출고와 현금출금은 신청일부터 6월 30일까지 출금고된 금액을 합쳐 집계한다. 6월에 입금과 입고된 내역은 인정되지 않는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알파’에서 확인 가능하다.

◆ KB증권, 낙폭과대 주식자산 활용 ‘목표전환형 상품’ 판매 주력

KB증권은 코로나19 여파로 밸류에이션 대비 과도한 낙폭을 기록한 주식자산을 활용한 ‘목표전환형 상품’을 4ㆍ5월 주요상품으로 주력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이 3월 중순까지 급락 이후 4월 들어 일정부분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추가적인 부정적 이슈가 발생될 경우에도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자산가격의 안정성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로 볼 때, 지난 8일 블룸버그 기준으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과거 10년간 1.9~3.7배 수준에서 거래되었는데 최근 고점대비 22% 하락함에 따라 2.9배를 기록했다.

유로스톡스(EUROSTOXX)50은 고점 1.8배 대비 28% 하락한 1.3배,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는 고점 1.5배 대비 33% 하락한 1.0배,  닛케이(NIKKEI)225지수는 고점 1.9배 대비 26% 하락한 1.4배다.

특히 코스피(KOSPI)는 0.7배로, 고점 1.4배 대비 50%까지 하락해 절대 저평가된 수준이다.

이처럼 한국ㆍ미국ㆍ유럽ㆍ일본ㆍ중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의 주가지수가 과거 10년 동안 최저 PBR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대비 절대적 저평가국면으로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것.

이에 KB증권은 4ㆍ5월 과대낙폭 주식자산을 활용한 ‘목표전환형 상품’ 출시에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에서 종목 발굴 역량이 우수한 운용사 및 자문사와 협력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위험감내수준을 고려해 적절한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목표전환형 주식형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국 주식시장의 저평가 상황은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투자 모멘텀이 발생됐다고 판단해 매주 이들 주가지수를 활용한 공모 ELS 상품 출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최근 출시되는 ELS는 기초자산인 지수의 증가된 변동성으로 인해 낙인배리어와 조기상환배리어를 낮춰 안정성, 조기상환 가능성 및 수익성 측면에서 투자매력이 높다.

신긍호 KB증권 IPS본부장은 “지금의 증시는 추가적 위기와 큰 기회가 공존하는 국면이지만, 그 위기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출시하는 목표전환형 상품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시장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관련 상세 내용은 KB증권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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