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메리츠금융그룹·한국투자증권

◆ 키움증권, 만기 3개월 이내 단기사채 온라인 판매

키움증권은 최근 투자기간 3개월 이내의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단기사채의 라인업을 확대하여 다양한 수익률과 만기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단기사채는 이전에 전자단기사채, 속칭 전단채라 불리우던 단기 채권 상품이다.

채권의 발행, 유통, 권리행사 등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전자적으로 관리된다.

단기사채는 최소투자금액이 1억원이며, 판매처 및 판매가격에 대한 정보 취득이 용이하지 않아 개인투자자에게는 문턱이 있는 상품이었으나, 키움증권은 2018년부터 단기사채의 온라인매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단기사채의 발행정보와 수익률을 제공하여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여 왔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개인투자자에 온라인으로 2000억원 이상의 단기사채를 판매한 바 있다.

28일 현재 키움증권에서 온라인으로 판매중인 단기사채는 총 12종목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수익률은 세전 연 2.5%부터 4.35%까지로 다양하다.

채권의 만기까지 남은 기간인 잔존일수는 23일부터 84일까지로 투자자의 계획에 따라 자금의 상환 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

단기사채의 최소투자금액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일반 장외채권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키움증권은 현재 30여 종의 회사채를 판매하고 있다. 역시 오프라인 방문 필요 없이 온라인(홈페이지, HTS, 모바일앱)으로 매수가 가능하고, 최소 매수단위는 1만원이다.

한편, 키움증권은 봄맞이 이벤트로 채권투자 고객 중 추첨해 스타벅스라떼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중에 있다.

◆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세금을 알아야 연금이 보인다’ 개정판 발간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연금 관련 세금 이슈를 적립, 인출, 수령 등 시점 별로 정리한 <세금을 알아야 연금이 보인다>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발간한 <연금과 세금>, 2018년 개정판에 이어 두번째 개정판이다.

어느 때보다 변화가 많았던 2020년 연금세제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연금자산을 스스로 적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은퇴를 목전에 둔 베이비부머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50대 이상 거주자의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를 200만원 늘렸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체할 수 있게 하고, 300만원 한도로 이체금액의 10%를 세액공제해준다.

둘째, 노후자금의 누수를 막고 연금화를 지원한다.

그동안 느슨했던 의료비 관련 퇴직급여 중간정산 요건을 강화하고 5월부터는 의료비가 임금총액의 12.5%를 넘을 때만 퇴직급여를 중간정산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면 연금수령기간과 상관없이 퇴직소득세율의 70%에 해당하는 연금소득세를 부과하던 것을, 실질연금수령연차 10년이 넘어가는 때부터 세율을 10%p 추가로 인하하는 등 연금소득세도 일부 완화했다.

셋째, 연금소득 격차를 완화한다. 정부는 전반적으로 연금관련 세제혜택을 확대하면서 고소득자의 세부담은 늘렸다. 법인 임원의 퇴직소득 인정 한도를 3배수에서 2배수 축소한 것이 대표적이다.

개정판에는 이 같은 세제개편 사항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다뤘다.

김동엽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교육센터 센터장은 “한정된 소득과 재산으로 노후준비를 하려면, 절약(節約)도 중요하지만 전략(戰略)이 필요하다”며 “연금제도는 세제에 기반하므로 노후 대비 전략을 제대로 수립하려면 세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내용은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연구소 페이스북에서 도서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 메리츠금융그룹 임직원,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메리츠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사회의 고통 분담을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취약계층의 생계에 보탬을 주고자 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의 취지에 부합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메리츠금융지주를 비롯해 증권, 화재, 캐피탈, 자산운용, 대체투자운용 등 지난해 소득 5000만원 이상 계열사 임직원 2700여명은 자발적 의사결정에 따라 기부에 동참한다. 기부 참여 후 지원금이 필요한 직원에 대해서는 회사가 익명을 보장하고 해당 금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코로나19 초기부터 계열사별로 재난지역 의료진과 소외계층을 위한 방역물품과 식료품 등을 지원했다.

또 피해 지역 고객의 장기·자동차 보험금 청구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심사해 신속히 지급했다. 확진 고객에는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보험계약대출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개인 의사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사회 지도층 및 고소득층이 솔선수범하는 자율적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투자증권, ‘보이는 ARS’ 도입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보이는 ARS’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보이는 ARS는 음성을 끝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스마트폰 화면으로 메뉴를 보면서 이용하는 고객문의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은 일반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듯 직관적이고 간결한 메뉴를 사용해 상담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문의가 많은 서비스를 별도 메뉴로 제공해 안내를 받는 중에도 시세조회, 주문, 잔고확인, 이체거래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투자증권 주식거래 앱인 ‘한국투자’를 설치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자동으로 보이는 ARS가 실행된다. 이용 중 어느 단계에서나 바로 상담직원과 연결이 가능하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eBiz본부장은 “시니어 고객, 청각장애인등 금융취약계층도 더 쉽게 상담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용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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