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20 여객기 <사진출처=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부산 구간을 오가는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을 늘린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 구간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 횟수를 1일 1회에서 2회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을 경유해 지방공항(김해공항)으로 향하거나 반대로 이동하는 해외 여행객과 이들의 수하물만을 대상으로 운항하는 항공기를 말한다.

증편되는 인천∼부산 내항기는 인천에서 오전 6시 30분, 오후 7시 20분 부산으로 출발하고, 부산에서는 오전 7시, 오후 4시 인천으로 떠난다.

아시아나는 내항기 증편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미주로 떠나는 항공편 전편을 연결할 수 있는 스케줄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동남권에서 인천을 거쳐 유럽, 대양주로 환승하는 장거리 승객들의 편의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내항기를 이용하면 출국 수속은 김해공항에서, 입국 수속은 인천공항에서 한 번만 받으면 된다.

한편, 아시아나는 5월 1일부터 인천∼시카고 노선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미주 전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