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글로벌 종합화장품 기업 잇츠한불이 올해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잇츠한불은 하반기부터 중국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세포라 등 드러그스토어에 잇따라 입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잇츠한불은 직영점은 9월 상하이 지역에 플래그쉽 스토어 1호점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10여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며 대리상 매장도 9월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100여개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매출의 주력 채널인 멀티숍 입점은 5월 초 중국 드러그스토어인 '매닝스' 38개 매장에 입점을 마쳤고 6월을 기점으로 사사(SASA) 54개 매장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추가로 중국 내 올리브영 10개점 역시 입점이 완료된 상태이며 다른 대형 오프라인 유통망인 세포라, 왓슨스, 등에는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입점하기로 했다.

오프라인 유통 이외에도 티몰, VIP, 징동 등 온라인 유통망 입점은 이미 끝났으며 홈쇼핑 등 신규 채널을 통해서도 제품을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동석 대표는 "올해 하반기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과 그동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 중단된 중국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주력제품의 리뉴얼을 통해 상품을 다변화해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에 대한 특별한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잇츠한불은 올해 초부터 후저우 공장 가동으로 80여종의 잇츠스킨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로컬 법인들 대상으로 현지에서 제조사가 개발·생산을 책임지고 제조하는 방식(OEDM)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잇츠한불은 작년 6월 말 중국 후저우 공장을 완공해 8월 준공허가, 10월 생산허가를 받아 현지 생산과 유통이 가능해졌다. 상하이 판매법인도 있어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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