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주식자산이 5조원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자산은 지난 5일 기준 5조1천141억원이다. 지난해 말의 3조329억원과 비교하면 5개월여 동안 2조원 넘게 증가했다.

올해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이 제시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23.5%다.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 지수는 11.4% 오르고 코스피는 0.6% 하락했다.

회사 측은 "미래에셋대우의 투자철학과 우수한 해외주식투자 콘텐츠, 시스템 등이 해외주식자산 증가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금은 국내주식을 매도한 자금으로 해외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의 거래만 가능하지만, 조만간 중국 주식을 매도한 당일에 미국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글로벌 시장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을규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본부장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지표 호전,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 등으로 해외주식 투자 이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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