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규 수색증산뉴타운 ‘DMC파인시티자이’ 미계약분 잔여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당첨된 20대 여성이 계약을 포기했다.

30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DMC파인시티자이 미계약 잔여 물량 1가구(59㎡A형)의 무순위 청약 당첨자는 서울 강북권에 거주하는 1991년생 여성 김모(29)씨다.

GS건설은 이날 오전 10시에 당첨자를 발표했다. 계약은 오후 1~3시였다. 미리 준비해두지 않았다면, 몇시간 안에 1억원이 넘는 자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풀이된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까지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았다. 이에 예비 1번이었던 손모씨에게 기회가 넘어갔다.

대기 중에 기회를 얻은 손씨는, 계약금 1억여원을 이날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전날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 29억8000여명이 몰리는 등 무순위 청약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물건의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5억 2643만원이다.

지난달 근방에 있는 DMC롯데캐슬더퍼스트 전용면적 59㎡의 분양권이 10억5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