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에스씨디·포티스 上

엠아이텍 평택 본사//출처=엠아이텍

14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엠아이텍(29.86%), 에스씨디(29.77%), 포티스(29.71%)다.

엠아이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담도협착 치료에 사용되는 ‘하나로스텐트 담도’ 제품의 판매승인이 결정됐다고 전날 공시한데 힘입어 급등했다.

포티스는 자금 조달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홍콩계 펀드인 SC Lowy Financial (HK) Limited(SC 로이)와 조은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발행한 총 300억원의 전환사채(CB) 납입이 완료됐다..

에스씨디는 주가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엠아이텍은 지난해 11월29일 주식시장에 상장한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1991년 설립됐다. 비혈관용 스텐트와 비뇨기과 쇄석기를 제조·판매한다.

스텐트는 혈관 및 기관의 폐색부위에 삽입하여 기관의 개통을 유지하기위해 사용되는 삽입형 의료기구다. 몸 안에 생긴 암, 종양 등으로 인해 혈관, 소화기관 등이 막혔을 경우, 이를 뚫어주기 위해 체내에 삽입되는 원통형의 작은 금속망 형태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비뇨기과계 질환, 담관암, 췌장암 등으로 인한 요관, 담관, 기고나지 등 비혈관계 폐쇄성 질환 발생시 주로 사용하는 비혈관용 스텐트를 만든다.

쇄석술은 신장 또는 요도에 생성되는 결석을 외과적으로 절제하지 않고 체외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파쇄하여 배뇨를 통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이 회사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위한 기계를 만든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8억2882만9810원,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56억5149만1519원, 30억2022만48원이다.

총 자산은 318억2716만6073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101억3203만3321원, 216억9513만2752원이다.

매출의 74.28%가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와의 파트너쉽 계약을 통한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이다.

에스씨디는 지난 1987년 4월에 설립됐다. 냉장고 관련부품(타이머, 냉매밸브, 댐퍼, 아이스메이커)과 에어컨 관련부품(BLDC모터, 스태핑모터), 기타 가전제품용 부품을 생산 및 판매한다.

별도 기준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2억7873만7038원,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142억4531만1019원, 56억6069만7792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9% 줄었고 매출액은 5.3% 늘었다. 순이익은 26.1% 증가했다.

포티스는 지난 7일 하한가로 추락한 바 있다. 이후 5거래일만에 상한가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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