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1포인트(4.00%) 하락한 618.78에 거래를 마쳤다.//사진=한국거래소

코스닥이 4%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29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25.81포인트(-4%) 내린 618.78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1.25포인트(-0.19%) 떨어진 643.34로 출발했다. 이후 급격히 낙폭을 키우다 610선대로 밀려났다.

전체 거래량은 7억7130만주, 거래대금은 3조7124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억원, 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1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 업종이 하락했다. 비금속(-6.09%), 일반전기전자(-5.59%), 정보기기(-5.25%), 기계·장비(-5.22%), 화학(-5.19%), IT부품(-4.85%), 출판·매체복제(-4.82%), 건설(-4.79%), IT H/W(-4.58%), 컴퓨터서비스(-4.54%), 반도체(-4.47%), 금융(-4.47%), 소프트웨어(-4.25%), 통신장비(-4.25%), IT종합(-4.19%), 제조(-4.16%), 금속(-4.09%), 운송장비·부품(-4.02%)의 낙폭이 코스닥지수(-4.00%)보다 컸다.

디지털컨텐츠(-3.98%), IT S/W·SVC(-3.97%), 통신서비스(-3.81%), 오락·문화(-3.75%), 음식료·담배(-3.46%), 제약(-3.46%), 섬유·의류(-3.42%), 유통(-3.38%), 기타서비스(-3.11%), 의료·정밀기기(-3.08%), 운송(-2.86%), 기타 제조(-2.49%), 통신방송서비스(-2.25%), 인터넷(-1.83%), 방송서비스(-1.79%), 종이·목재(-1.62%)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제넥신(-5.12%), 셀트리온제약(-4.36%), 에스에프에이(-4.15%), 케이엠더블유(-3.93%), 펄어비스(-3.61%), 파라다이스(-3.51%), 스튜디오드래곤(-3.45%), 셀트리온헬스케어(-2.94%), 신라젠(-2.77%), 헬릭스미스(-1.16%), CJ ENM(-0.80%), 메디톡스(-0.45%)도 하락했다.

휴젤(4.12%)과 SK머티리얼즈(1.05%)가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 램테크놀러지(29.92%), 이더블유케이(29.84%), 럭슬(29.69%)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램테크놀러지는 이날 불산 등 유해화학물질 6종의 제조 및 판매 영업에 대한 종합 허가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럭슬은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 26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 활용을 목적으로 53억1000만원 규모의 루플렉스1호조합 주식 531주의 처분 결정을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지난해 기준 자기자본 대비 37.18%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25일에도 운영자금 300억원 조달을 위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더블유케이는 특별한 호재가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모바일 슈팅 게임 기간틱엑스를 이날 출시한 액션스퀘어(28.81%)가 급등세를 보였다.

리드코프(19.01%)는 호실적에 상승했다. 이 회사는 이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1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리드(-19.25%)는 유상증자 납입 지연과 최대주주의 지분 전량 매도 소식에 급락했다.

이 회사는 61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내달 9일로 연기됐다고 지난 26일 장 종료 후 공시했다.

또 전 최대주주인 에프앤엠씨가 지분(11.10%) 전량을 장내 매도했으며, 이에 기존 2대주주였던 글렌로이드가 최대주주로 변경됐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글렌로이드의 리드 지분 보유량은 6.66%다.

플리토(-17.91%)가 7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8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182개다. 보합은 2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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