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27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5.41포인트(0.93%) 오른 588.32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9.47포인트(1.62%) 오른 592.38로 출발했다. 오전 중 596.43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낮춰 580선대에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6억3902만주, 거래대금은 3조1878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4억원, 7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2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9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디지털컨텐츠(2.52%), 오락·문화(2.27%), 출판·매체복제(1.70%), IT S/W·SVC(1.63%), 운송장비·부품(1.55%), 유통(1.32%), 소프트웨어(1.24%), 반도체(1.20%), 기계·장비(1.16%), IT종합(1.12%), 건설(1.11%), IT부품(1.02%), IT H/W(1.01%), 운송(0.94%)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0.93%)보다 컸다.

화학(0.91%), 의료·정밀기기(0.86%), 금속(0.85%), 컴퓨터서비스(0.76%), 금융(0.76%), 제조(0.73%), 통신서비스(0.69%), 정보기기(0.67%), 통신장비(0.59%), 비금속(0.58%), 일반전기전자(0.50%), 제약(0.47%), 통신방송서비스(0.24%), 기타서비스(0.22%), 음식료·담배(0.14%), 방송서비스(0.11%)도 올랐다.

기타 제조(-0.74%), 종이·목재(-0.43%), 섬유·의류(-0.41%), 인터넷(-0.33%)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컴투스(3.53%), 스튜디오드래곤(2.97%), 휴젤(2.88%), 펄어비스(2.80%), 에이치엘비(2.77%), 셀트리온헬스케어(2.39%), 파라다이스(2.33%), 에스에프에이(1.27%), 메디톡스(0.68%), 케이엠더블유(0.49%)가 올랐다.

SK머티리얼즈(-2.44%), 솔브레인(-1.24%), CJ ENM(-0.39%)가 내렸다.

헬릭스미스(0.00%)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썸에이지(29.96%)와 옴니텔(29.82%)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썸에이지는 클레이튼(Klaytn) 파트너십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X는 오는 9월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에 참여하는 기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GS홈쇼핑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썸에이지는 클레이튼에 참가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보라’의 개발사인 웨이투빗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옴니텔은 9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70억원 조달을 위해 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또 2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도 결정했다.

파워넷(22.60%)은 삼성전자의 퀀텀닷 개발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최근 충남 아산사업장을 방문,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QD-OLED(퀀텀닷 OLED) 개발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넷은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전원공급장치 전문기업이다.

에스엔텍(-29.74%)이 돌연 급락했다.

대규모 자금 조달에 따른 오버행 우려와, 최대주주의 매각 가능성이 불거지며 하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최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M&A 호재로 한동안 주가가 급등했고, 1년 뒤 보호예수 물량이 풀릴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해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21.84%)이 급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2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76개다. 보합은 9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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