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1~12일 수요예측, 17~18일 청약 진행 후 2월 코스닥 상장 예정

제이앤티씨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996년 설립된 덮개유리(cover glass, 커버글라스) 제조사다. 

커넥터 사업으로 시작해 3D커버글라스, 스마트폰용 커버글라스 등을 개발했다. 올해는 차량용 일체형 3D커버글라스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전에 뒀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249억원이며, 누적 영업이익은 326억원이다. 이 회사는 4분기 결산이 보태지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이앤티씨측은 ▲독보적인 커버글라스 원천 기술확보 ▲세계 3대 디스플레이 메이커 및 글로벌 매출처 다변화 ▲핵심설비 내재화 기반 생산성 및 수율 확보 ▲베트남 생산기지 구축에 따른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및 대규모 수주 대응 체제 완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성한 제이앤티씨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은 제이앤티씨가 글로벌 No.1 기술선도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것” 이라며 “모바일용 및 차량용 3D커버글라스 시장 선점을 필두로 폴더블, 롤러블용 UTG와 4차 산업 혁명의 IoT용 3D커버글라스 시장 등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이앤티씨는 이번 상장을 위해 11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8500~1만500원, 공모예정금액은 935억~1155억원이다.

오는 2월 11~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7~18일 청약을 거쳐 2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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