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이 환매중단 펀드의 자산 현금화를 통해 1차 분배에 나선다.

라임운용은 22일부터 5월말까지 87개의 자펀드를 대상으로 603억원을 고객에게 1차 분배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라임운용은 지난 2월 14일 ‘환매 중단 펀드에 대한 환매계획 및 관리방안’, 4월 13일 ‘환매 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 계획’에 대해 발표하면서 5월 중 1차 분배를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코스닥벤처펀드는 3월 중순 200억원이 투자자에게 분배됐다고 밝혔다.

라임운용측은 “분배 대상 펀드 리스트 및 금액은 해당 펀드 판매사를 통해 전했다”면서 “각 판매사의 업무 절차에 따라 분배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임운용은 지난 4월 13일자 안내문을 통해 2개 모펀드인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및 각 자펀드들에 대하여 현금화의 규모와 시기에 대한 예상 환매시기를 공지한 바 있다.

라임측은 “이전에 밝힌 현금화 규모와 시기는 추정치로서 실제 결과치와의 차이가 불가피 하겠지만, 매 분기별로 이번과 같은 분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산현금화 계획을 업데이트해 계획과 실제와의 차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정, 안내하겠다. 3분기 중에 2차 분배가 차질없이 이루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