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한가를 기록한 곳은 엠아이텍(29.93%)과 골드퍼시픽(29.90%)이다.
두 종목 모두 코스닥 상장 종목이다.
엠아이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담도협착 치료에 사용하는 스텐트인 HANAROSTENT® FASTTM Biliary(NNN) 제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골드퍼시픽은 특별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급등세를 시현했다.
골드퍼시픽은 1997년 설립된 회사다. 정체성을 규정하기 쉽지 않다. 이 회사는 패션, 게임, 유통, 반도체, 병원경영지원(MSO), 휴대용 엑스레이(X-Ray) 사업을 진행한다.
생활가전사업과 식자재유통사업도 진행했으나 지난 2017년 정리했다.
패션사업부는 핸드메이드 가죽제품(브랜드 hoze)을 제작·판매한다. 게임사업부는 게임퍼블리싱 및 개발을 한다. 유통사업부는 건축자재, 중고 휴대폰 유통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 주문형반도체(ASIC)사업, 병의원 네트워크 관리, 휴대용 엑스레이 제작 판매 등도 하고 있다.
각 사업부의 매출액을 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유통사업부가 33.30%로 가장 높다. 유통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2017년 60.9%에 달했으나 지난해 매출액이 급감하며 점유율 또한 줄었다. 게임사업부와 패션사업부가 각각 30.35%, 29.31%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반도체사업부와 MSO사업부가 각각 6.06%, 0.98%다.
실적은 좋지 못한 편이다. 지난해 4분기 및 전체 잠정 실적은 아직 공시하지 않았다.
이 회사의 별도 기준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억6402만7570원이다. 특히 3분기에는 영업손실(1억1293만9595원)을 냈다.
누적 매출액은 61억0299만3889원, 순손실은 2억4197만8358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115길 13 토지와 건물을 70억원에 파워풀엑스에 양도하기로 했다. 양도금액은 2017년 말 기준 자산총액의 25.7% 규모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양도목적은 “유형자산 처분이익 실현에 의한 수익 증대 및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유동성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함이다.
지난해 3분기 별도기준 유동비율은 164.4%, 부채비율과 유보율은 각각 107.1%, 248.6%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증가율은 각각 -30%, -15.2%다. EBITDA증가율은 17.4%다.
영업이익률과 EBITDA마진율은 각각 2.7%, 5.2%다. ROA는 -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