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上

사진=Pixabay

반도체 사업을 하는 회사가 바이오 호재에 급등했다.

26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디엠(29.49%)이다.

이 회사가 지원한 심상준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 유전자의 변이를 빠르게 검출 가능한 바이오 융합 금 나노입자 기반의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심상준 교수팀은 금 나노입자의 빛에 대한 민감도를 이용해 2분만에 유전자의 점 돌연변이를 감지하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코디엠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Korea CCS 2020) 지원으로 수행됐다.

코디엠은 지난 1999년 설립됐다. 반도체·LCD·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를 만들고 판매하는 회사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세메스와 삼성디스플레이다.

신규 사업으로 국내외에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신속하게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또는 라이선스-아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이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50억9076만원, 순손실 55억9364만원이다. 매출액은 228억1428만원이다.

총 자산은 942억5779만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322억7655만원, 619억8124만원이다. 자본금은 141억56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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