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한류AI센터·SM Life Design·아시아나IDT·큐브엔터·남화산업 上

겨울왕국2 한국판 포스터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이낙연, 아시아나, 매각, 겨울왕국2다.

11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남선알미늄(29.96%), 한류AI센터(29.91%), SM Life Design(29.85%), 아시아나IDT(29.80%), 큐브엔터(29.76%), 남화산업(29.57%)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남선알미늄과 남화산업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급등했다.

남선알미늄은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가 이 총리의 친동생이다. 남화산업은 이 총리의 지역구인 전남 무안에 무안CC 골프장을 운영중이다. 이들은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된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놓아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낙연 총리의 총선 출마설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한류AI센터는 팍스넷으로의 인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는 오는 25일 임원 및 정관 변경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경영진 후보에 현직 팍스넷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SM Life Design(에스엠 라이프 디자인)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의 개봉을 앞두고 급등했다.

지난 2014년 1월 개봉한 ‘겨울왕국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속편 겨울왕국 2는 국내에서 오는 21일 개봉할 예정이다.

SM Life Design은 미국의 월트디즈니와 부가판권 계약을 맺고 겨울왕국의 DVD, 블루레이, TV용 고화질 콘텐츠 등을 제작해 국내 시장에 유통한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본입찰이 진행된 가운데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채권단은 최종입찰안내서 제한요건 충족 여부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에 따른 평가, 국토교통부의 인수 적격성 심사 등을 진행해 이달 15일 전후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전해진다.

큐브엔터는 매각 기대감에 급등했다. 업계에 따르면 딜라이브는 자회사인 큐브엔터의 매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남선알미늄, 알루미늄 제품 제조사

남선알미늄은 사명 그대로 알루미늄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SM그룹 계열사다. SM그룹은 1988년 광주에서 설립된 삼라건설을 모태로 하는 재벌그룹이다. 창업주는 우오현 회장이다.

삼라건설은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수도권 택지를 다수 인수, 서울 및 수도권에 아파트를 세우며 돈을 벌고 인지도를 올렸다. 이후 인수합병을 통해 2008년에는 그룹 매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남선알미늄은 1947년 설립됐다. 외환위기를 맞아 1999년 워크아웃이 확정됐다. 2008년에 SM그룹에 편입됐다.

이 회사는 알루미늄 샷시, PVC 창호 등을 제조·판매한다. 자동차부품(범퍼, 금형제조)도 만들고 있으며, 주택건설사업도 한다.

현재 신규사업으로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사업 및 첨단알루미늄기술을 접목시킨 부품 경량화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최대주주는 에스엠하이플러스이며, 지분율은 17.95%다. 계열사인 우방산업도 16.66%를 들고 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8.19%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39억2008만6255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39억7490만4128원, 90억4817만614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290억2850만3896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474억5733만3442원, 1815억7117만454원이다. 자본금은 552억4349만원이다.

◆ 한류AI센터, 온라인 보안 서비스 제공회사

한류AI센터는 온라인 보안 서비스 제공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1995년 10월 설립됐다. 교보4호기업인수목적회사와 2016년 3월 29일 합병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고 지난해 12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현재의 것으로 바꾸었다.

한류AI센터의 본업은 EDR보안 사업부, 네트워크보안 사업부, 서비스 사업이다.

신규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채팅 서비스를 이용해 소통 및 딥러닝 기술로 아티스트와 팬의 1:1 대화 서비스 및 한류 컨텐츠를 제공하는 소셜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차량공유 플랫폼 덱시(DACSEE)도 신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최대주주는 한류뱅크이며, 지분율은 10.08%다. 한류뱅크는 지난해 12월 20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됐다. 다만 법원의 신주발행조사신청 결과 사채권의 상계방식으로 납입된 부분의 인정을 받지 못하게 돼 항소 중에 있는 상태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 6억2382만1647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7억5580만881원이며, 당기순손실 223억7919만8852원을 냈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459억1264만3012원이다. 부채는 573억7538만4097원이며, 총 자본은 △114억6274만1085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자본금은 19억5999만1800원이며, 이익결손금으로 △381억9433만9753원이 잡혀 있는 상태다.

◆ SM Life Design, 인쇄·미디어 회사

SM Life Design은 인쇄와 미디어 사업을 하는 회사다.

1998년 12월 29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02년 5월 30일 상장했다. 지난해 사명을 에프앤씨(FNC)엔터에서 SM Life Design으로 변경했다.

연금복권, 고속버스승차권, 감열입장권, 맥주증지 등을 인쇄·제조한다. 또 콘텐츠 유통사업(DVD, BD 등)과 드라마 등 미디어를 제작한다.

에스엠(SM)그룹계열사다. 최대주주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로 지분율은 29.94%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32.30%다.

실적은 부진하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 1억2992만4971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0억6424만5899원, 4억6306만9000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636억3073만2755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13억2788만3651원, 523억284만9104원이다. 자본금은 228억7457만7000원이다.

◆ 아시아나IDT, 금호아시아나그룹 IT솔루션 계열사

아시아나IDT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IT솔루션 계열사다.

지난 1973년 만들어진 금호그룹의 전산실을 모태로 한다.

1991년 아시아나애바카스정보가 설립됐고, 2003년 아시아나항공의 정보통신사업부를 영업 양수하며 사명을 지금의 것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11월23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항공·운송을 중심으로 건설, 금융, 제조업종에 특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IT 아웃소싱, 컨설팅, 설계 및 개발 등을 진행한다.

최대주주는 아시아나항공이며, 지분율은 76.22%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76.25%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20억5272만9196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2억4370만4557원, 5억7610만4091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2357억5916만5606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851억9466만1020원, 1505억6450만4586원이다. 자본금은 55억5000만원이다.

◆ 큐브엔터, 음반·매니지먼트 회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지난 2006년 8월 29일 ㈜ 엠디포로 설립됐다. 2015년 5월 9일 우리기업인수목적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큐브엔터는 음반·음원 판매와 광고, 행사, 방송, 콘텐츠 등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음원매출이 26.50%로 가장 높다. 이어 콘텐츠(17.04%), 음반(15.27%), 기타(12.29%), 행사(12.39%), 광고(8.52%), 방송(7%) 순이다.

최대주주는 아이에이치큐(IHQ)이며, 지분율은 30.61%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5.74%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2억3677만8047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8억7306만503원, 1억1078만3816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11억8841만2078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41억7149만4076원, 170억1691만8002원이다. 자본금은 26억5737만6700원이다.

◆ 남화산업, 대중골프장 무안컨트리클럽 운영사

남화산업은 골프장 무안컨트리클럽(무안CC)를 운영하는 회사다.

지난 1990년 2월 23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지난해 11월 29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대중 골프장(Public course) 54홀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골프장이다.

골프장은 보통 이용형태에 따라서 회원제 골프장(Membership course)과 대중 골프장(Public course)으로 나눌 수 있다.

회원제 골프장은 회원을 모집해 회원권을 발급하고 예약에 의해 이용하는 골프장이다.

대중(퍼블릭) 골프장은 회원을 모집하지 않고 도착순서나 예약에 의해 이용하는 골프장이다. 회원제와 달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회원제 골프장에 비해 이용요금이 저렴한 편이다.

최대주주는 남화토건으로, 지분율은 24.77%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85%다.

별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20억1747만9195원이다.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억7801만5456원, 20억7945만5467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474억7753만4592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32억7808만4590원, 1341억9945만2원이다. 자본금은 41억17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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